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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帝王의 義理明辯書 比較 考察 -《闡義昭鑑》과 《大義覺迷錄》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n “Uirimyeongbyeonseo(義理明辯書)” in the Kings of Korea and China―Focus on the Compilation of 《Cheonuisogam(闡義昭鑑)》 and 《Daeuigakmirok(大義覺迷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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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雍正 6년(1728) 曾靜逆謀事件을 빌어 反淸謀叛의 華夷사상을 가진 한인 문사들을 설복시킬 목적의 이론적 反駁文인 옹정제의《大義覺迷錄》과, 중앙 집권층의 반대세력을 다스리고 왕위 계승의 정통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대의명분을 표명하기 위해 영조가 편찬한 義理明辯書《闡義昭鑑》에 대해 각각 살펴보았다. 그리고 옹정제와 영조가 각자의 대의명분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행한 과정과 그 결과물인 두 서적을 가지고, 옹정제와 영조의 類似性과 相異性을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로, 明末 淸初 인물인 여유량의 對明義理에서 시작된 영조의 관심은, 執權 官僚層의 對淸意識에 대한 주된 談論을 형성하게 되었고, 담론 형성을 위해 연행 사신들이 수집했던 자료의 범위 가운데에, 옹정제가 편찬한 《大義覺迷錄》에 집중하게 되었다. 따라서 조선의 왕 영조는, 중국 청조의 황제 옹정제가 《大義覺迷錄》의 저술을 통해 왕위계승의 대의명분과 정통성을 밝힘과 동시에, 자신만의 독특한 화이관을 수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유언비어를 직접적으로 해명하는 정치적 전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영조는 옹정제의 뛰어난 政治的 運用術을 벤치마킹(Benchmarking)하여, 이전의 御製書들이 다소 微溫的인 결과를 냈던 것보다 효과를 강력하게 발휘하며 당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정국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國是를 정하여 반포하고자 《闡義昭鑑》을 편찬하게 되었다. 영조가 펼쳤던 정치적 성과와 운용술이 옹정제와 유사한 이유는, 英祖의 王位繼承 상황과 雍正帝의 皇位繼承 상황이 유사하였고, 이에 따른 유언비어가 在位를 위태롭게 하였으며, 재위기간 동안에 휩싸였던 黨爭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했던 과정이 유사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영조가 옹정제의 정치적 운용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보다 확실한 조건은 바로 매년 2회 이상 행해지는 연행이라는 공식적인 외교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학문과 사상적인 면에 있어 뛰어난 능력을 지닌 연행사신들에 의해 중국의 다양한 상황과 자료를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었으며, 대외적 인식이 성숙된 신료들과 함께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세우는 것은 어쩌면 매우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Abstract

本文是根據雍正6年(1728)的曾靜逆謀事件,主要考察雍正帝為了說服帶有反淸謀叛華夷思想的漢人文士而作的理論性反駁文——《大義覺迷錄》;以及英祖為了統轄反對中央集權層,確立王位繼承正統性名分而編纂的義理明辯書——《闡義昭鑑》。除此之外,還要考察雍正帝與英祖為了確立各自的大義名分所做出的行動以及產生的結果,根據這兩件史實比較雍正帝和英祖的類似性和相異性。朝鮮的國王英祖通過中國清王朝皇帝雍正帝編纂的《大義覺迷錄》,表明自己繼承王位的大義和正統性,以及確立自己獨特的華夷觀。同時對自己的流言蜚語,用以政治手段直接進行反駁。英祖以雍正帝那卓越的政治手段為標桿,與之前效果甚微的禦製書相比,此法達到了強而有效的效果。英祖提出了國家政治倫理用以解決由於黨爭而導致的混亂的政局,並為此編纂了《闡義昭鑑》一書。英祖的政治成果和政治手段與雍正帝類似的原因在於,英祖繼承王位的情況和雍正帝的有相似之處,因此在位時會有一些危及皇位的流言蜚語。兩位帝王在位期間努力清除黨爭的過程也有相似之處,而且朝鮮有燕行外交制度,所以英祖可以充分地利用燕行制度,而可以以雍正帝的政治手段為標桿進行學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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