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근대시기 한국의 여의사 양성과정 성립 연구

A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n Women Doctor’s Training Course in the Modern Period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경성 여자 의학강습소는 여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뜻있는 외국인 선교사와 함께 우리 내부 선각자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며, 이것을 결국 제도적으로 안착시킨 것은 역동적인 한국인의 힘이었다. 한국인들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지배층의 억압에 도전하면서 그 틀 안에서 자신의 후학과 조국민의 실력배양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는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첫째, 태동기(1890∼1909)에 한국은 여성 의학교육이 성립하기 위한 맹아로서의 여성 교육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가고 있었으며 외국 선교사의 도움으로 최초 여의사가 탄생하였다. 둘째, 성장기(1910∼1919)에 일제강점기를 맞이하여 여성 교육이 쉽게 발현되기 어려운 가운데, 애국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여성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으며 의사가 되기 원하는 여학생들은 외국으로 가기 시작했다. 또, 이 시기에 국내파 최초의 여의사가 탄생하는 길이 열리기도 했으나 이 제도는 식민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제에 의해 배제되었다. 셋째, 준비기(1920∼1928)에 로제타 홀과 유학파 여의사 중심으로 실제적 의미의 여의사 양성기능을 가진 경성 여자 의학강습소가 만들어졌다. 넷째, 성립기(1929∼1938)에 여자의학전문학교를 설립하여 전문적 여성의료인력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이 글에서는 이렇게 교육의 소외자로서 있었던 여성이, 최고의 전문지식인으로 양성되는 교육 시스템을 통해 양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연구하였으며 한국의 현재의 여성교육을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고, 앞으로 방향성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Abstract

The Gyeongseong Women's Medical Training Center was created as the result of the efforts of our internal visionaries with meaningful foreign missionaries to cultivate female doctors, yet the systematic structure of the institution developed primarily out of Korean efforts. Koreans have tried hard to cultivate their descendants and the skills of the Korean people within this framework, challenging the oppression of the ruling class in a given environment, and the results have continued to this day. First, during the Early period (1890-1909), Korea began to establish women’s education and the first female doctors were trained with the help of foreign missionaries. Second, during the Growth period (1910-1919), while it was difficult for women's education to be easily expressed during Japanese colonial era, the need for women's education was growing as part of the patriotic enlightenment movement, and female students who wanted to become doctors began to go abroad. In addition, during this period, the means to train female doctors in Korea was available, but this system was not recognized by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Third, during the Preparatory period (1920-1928), the Gyeongseong Women's Medical Class, which gave practical training to female doctors, was established and centered on Rosetta Hall and female doctors who studied abroad. Fourth, a women's medical school was established during the Establishment period (1929-1938), which created a foundation for stable supply of professional women's medical personnel. In this article, we studied the process of women who were marginalized in education until they were trained as professional intellectuals, and we hope that it will help them understand the current women's education in Korea and draw directions in the future.

참고문헌 (41)

  1. 기창덕, "한국근대의학교육사" (1995), 아카데미아
  2. 김상덕, "자료로 살펴본 여자의학강습소: 한국 여자의학교육기관의 효시" (2003), 한림원
  3. "조선연감", 경성일보사, ~ (1944)
  4. 길정희, "나의 자서전", pp.27~ (1981), 삼호출판사
  5. 박화성, "새벽에 외치다;송산 황애덕 선생의 사상과 생활" (1966), 휘문출판사
  6. 박용옥, "한국근대여성운동사 연구", pp.87~90 (1984), 정화인쇄문화사
  7. 사토 고죠, "조선의육사", pp.90~ (1993), 형설출판사
  8. 오지영, "동학사" (1973), 문선각
  9. 옥성득, "한국간호역사자료집Ⅰ" (2011), 대한간호협회
  10. 윤건차, "다시 읽는 조선근대교육의 사상과 운동", pp.201~ (2016), 살림터
  11. 이만열, "한국기독교의료사" (2003), 아카넷
  12. 장병욱, "한국감리교여성사" (1979), 성광문화사
  13. 한국여자의사회편찬위원회, "한국여자의사 90년", pp.19~ (1986), 한국여자의사회
  14. Horace G. Underwood, "The call of Korea" (1908), Fleming H. Revell co
  15. Horace H. Underwood, "Modern Education in Korea" (1926), International press
  16. 기창덕, "서양의료교육의 효시", 의사학, 1(1), pp.3~12 (1992)
  17. 김성은, "로제타 홀의 조선여의사 양성", 한국기독교와 역사, (27), pp.5~43 (2007), 한국기독교역사학회
  18. 김영수, "해외여선교회(WFMS)의 서울지역 의료사업 ― 동대문 부인병원을 중심으로 ―", 이화사학연구, (62), pp.201~228 (2021), 이화사학연구소[DOI]
  19. 노연숙, "20세기 초 동아시아 정치서사에 나타난 ‘애국’의 양상", 한국현대문학연구, (28), pp.7~34 (2009), 한국현대문학회[DOI]
  20. 박용옥, "구한말의 여성교육-관립 한성고등여학교설립을 중심으로-", 사학연구, 21, pp.361~378 (1969)
  21. 백옥경, "한국 근대 초 의료선교사 메리 커틀러(Mary M. Cutler, 1865∼1948)의 진료활동과 여성의학교육", 여성과 역사, (35), pp.257~297 (2021), 한국여성사학회[DOI]
  22. 신동원, "일제강점기 여의사 허영숙의 삶과 의학", 의사학, 21(1), pp.25~65 (2012), 대한의사학회[DOI]
  23. 이방원, "보구여관 간호원양성소(1903~1933)의 설립과 운영", 의사학, 20(2), pp.355~394 (2011), 대한의사학회
  24. 이승희, "조선 후기 천주교 유입과 여성의 의식 변화에대한 일고찰-유한당 권씨의 『언행실록』과 이순이 루갈다의 『옥중편지』를 중심으로-",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7), pp.121~149 (2013), 한국고전여성문학회[DOI]
  25. 이영아, "최초의 ‘국내파’ 여성의사 안수경(安壽敬), 김영흥(金英興), 김해지(金海志) 연구", 의사학, 30(1), pp.101~144 (2021), 대한의사학회
  26. 이춘란, "한국에 있어서의 미국 선교의료활동(1884~1934)", 이대사원, 10, pp.1~31 (1972)
  27. 이윤미, "교육사 연구에서 담론적 분석의 의미와 활용: 선교사 자료 『The Korea Mission Field』(1905-1941)의 독법을 중심으로", 한국교육사학, 29(1), pp.155~186 (2007), 한국교육사학회[DOI]
  28. 이꽃메, "한국 최초의 간호사 김마르다와 이그레이스 연구", 여성과 역사, (30), pp.215~256 (2019), 한국여성사학회[DOI]
  29. 최은경, "일제강점기 조선 여자 의사들의 활동 - 도쿄여자의학전문학교 졸업 4인을 중심으로", 코기토, 80, pp.287~316 (2016), 인문학연구소
  30. 황상익, "조선말과 일제강점기동안 내한한 서양선교의료인의 활동 분석", 의사학, 3(1), pp.56~72 (1994)
  31. 이화팔십년사 편찬위원회, "이화 80년사" (1967), 이대출판부
  32. 로제타 홀, "로제타홀 일기1" (2015), 홍성사
  33. 로제타 홀, "로제타홀 일기2-4" (2016), 홍성사
  34. 로제타 홀, "로제타홀 일기5-6" (2017), 홍성사
  35. 이숙인, "20세기 초, 구습(舊習) 혼인 비판과 여성 담론의 형성 − 조혼 문제를 중심으로 −", 온지논총, (64), pp.165~194 (2020), 온지학회
  36. 류수영, "윤심덕 사의찬미: 윤심덕 평전" (1987), 민성사
  37. Laura Macdonalds, "Minister of the gospel and doctor of medicine : The Canadian Presbyterian medical mission to Korea. 1898-1923", pp.2000
  38. Brouwer, Ruth Compton, "New Women for God:Canadian Presbyterian Women and lndia Missions, 1876-1914" (1990), University of Toronto Press
  39. Horace H. Underwood, "Modern Education in Korea" (1926), International Press
  40. 김상덕, "여자의학강습소", 의사학, 2(1), pp.80~84 (1993)
  41. 이효재, "한국의 여성운동-어제와 오늘" (1990), 정우사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