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의 만주조선인 문학 소고
日本時代の滿洲朝鮮人文學一考察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일제 식민지지배 기간에 나타난 우리 문학사의 주변적 존재로 만주로 이주한 이주민들에 의한 문학을 들 수 있다. 특히 1930년대에 접어들고 나서 1945년에 이르는 시기는 만주국 성립 이후 급변하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한국(조선)인들에 의한 이주 문학이 가장 중심적인 활동을 보이던 시기로, 한국 중앙문단이 일제에 의한 언어·문화말살 정책으로 인한 정체된 암흑기에 해당하는 점, 우리 문학사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격동기 상황 하에 성립된 만주조선인 문학을 소설과 시 분야로 나누어 성격을 조감해 보면 크게 만주국의 건국이념에 순응하는 친일적 성향의 것과 이주민들의 정착과정을 에워싼 삶의 애환과 고통을 다룬 기록문학적 요소, 그로 인한 애상감과 좌절감으로부터 귀향 의지와 망향의식을 묘사한 것, 그리고 이러한 현실적 난관을 어떻게든 극복하여 신천지를 열려는 민중적 자각을 지닌 개척문학적 요소 등 다양한 성격이 존재한다. 만주 이주민들의 문학에 대한 기존의 한국문학사의 평가가 정치적 이념이나 시대의 요구, 민족의 주체성을 중시한 결과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음을 고려할 때, 이른바 ‘디아스포라’적 상황 하에서 혹독한 현실생활을 극복하기 위해 만주 이민자들이 지불한 고귀한 희생과 고통의 증언적 기록을 소박하게 응시하고, 이에 수반된 강한 생명의식과 개척자 정신의 문학적 형상화에 주목함으로써 진정한 존재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동시대의 재일동포문학과의 비교가 유효한 접근방식이 될 것이다.
Abstract
日本の植民地支配期間における韓國文學史の周辺的な存在として,滿州に移住してきた移住民たちの文學が擧げられる.特に1940年から45年までは、滿州國の成立以來の急變する政治狀況の中で韓國(朝鮮)人たちによる移住文學が最も活發な活動を見せており、韓國の中央文壇が日本官權による言語·文化の抹殺政策の最中にあったことを考えると、暗黑期といわれる韓國文學史の空白を埋められる重要な時期といえよう。こういった時代狀況のうえで成立した滿州朝鮮人文學を小說と詩に分けて眺めてみると、大きく滿州國の建國理念に順應する親日的な性格のものと、移住民たちの滿州定着過程における生の哀歡と苦痛を描いた記錄文學的な土臺のうえに、彼らの哀傷や挫折が齎した歸鄕の意志と望鄕の念を書いた亡命文學としての特徵が目立つ。さらに、このような現實の難關を積極的に克服し、新天地を切り開こうとする民衆の自覺に根差した開拓文學としての性格など、滿州朝鮮人文學は民族文學として充分な價値を感じさせる様々な特徵を持っている。旣存の韓國文學史における評價が主に政治理念や時代の要求、民族の主體性の究明などに偏った結果、まともな照明を受けなかったことを考えると、いわゆるディアスポラの狀況の中で嚴しい現實を乘り越えるために彼らが拂った尊い犧牲と苦痛の記錄を素朴に見つめるべきであり、これに伴う强烈な生命意識と開拓者精神の文學的な形象化に注目することで、當時滿州移住民文學の眞の價値を見極めなければならない。
참고문헌 (16)
- 申瑩澈, "싹트는大地" (1941), 満鮮日報社
- 李箕永, "大地의 아들, '朝鮮日報' (1939.10.12-40.6.1)", ~ (1939)
- 安寿吉, "北郷譜" (1987), 文学出版公社
- 安寿吉, "벼. in: 韓国短編文学全集 10" (1972), 正音社
- 金朝奎, "在満朝鮮詩人集" (1942), 芸文堂
- 朴八陽, "満州詩人集" (1942), 第一協和倶楽部文化部
- 林鍾国, "日帝侵略과 親日派" (1982), 청사
- 白鉄, "朝鮮新文学思潮史" (1949), 白陽堂
- 呉養鎬, "韓国文学과 間島" (1988), 文芸出版社
- 呉養鎬, "일제강점기 満州朝鮮人文学研究" (1996), 文芸出版社
- 尹永川, "韓国의 流民詩" (1987), 実践文学社
- 윤영천, "서정적 진실과 시의 힘" (2002), 창작과 비평사
- 권유, "이기영소설연구" (1993), 태학사
- 재만조선인문학연구, "김호웅", 국학자료원, ~ (1998)
- 川村湊, "生まれたらそこがふるさと-在日朝鮮人文學論" (1999), 平凡社
- 磯貝治郎, "<在日>文學論" (2004), 新幹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