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서울』에 나타난 여성의 유형과 표상
The representation of women through 'Sunda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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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선데이 서울』에 나타난 여성의 표상을 살펴보고, 이것이 당대 사회·정치적 배경과 어떻게 조응하고 있는가를 해명해보고자 한다. 1960년대 말 본격적인 대중오락잡지를 표방하며 등장한 『선데이 서울』은 당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1960-70년대 대중문화를 특징짓는 하나의 사건이라 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특징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선데이 서울』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성적기사들로 채워진 삼류 잡지로 치부되거나, 혹은 언론의 정치적 비판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한 ‘3S 정책’의 표본이라는 이유로 기존에 문화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비정치적인 영역이 어쩌면 가장 정치적으로 읽힐 수 있다는 역설을 감안한다면, 『선데이 서울』의 연구는 1960-70년대 한국의 정치문화와 대중문화의 상관관계 및 그 양태를 조명하는 중요한 단서임과 동시에 동시대 문화사를 살피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특히 본고가 주목하는 부분은 『선데이 서울』에 나타난 여성을 묘사하고 재현하는 유형과 방식이다. 이에 대한 고찰은 당시 지배이데올로기였던 조국 근대화의 논리와 맞물려 여성을 호명하고 배치하는 방식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본고는『선데이 서울』이 여성을 그리는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여성’과 근대화가 맺는 상관관계와 1960-70년대 여성에 대한 사회 전반적 인식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representation of women in the magazine Sunday Seoul and to explain how these features are related with social and political background. 'Sunday Seoul' was published in the late 1960s, positioning itself popular entertainment magazine and it caused a social sensation. Literally it was a big incident that was to characterize the popular culture throughout 1960's and 1970's in Korea. Despite this historical meaning, 'Sunday Seoul' has been regarded as a third-rate magazine, That is, it was thought to be filled with the articles on sex that would stimulate the peripheral nerves. So it could not be the subject of the culture study in the reason that it was typical example of 3S policy designed for benumbing political awareness. But when we consider the irony that the most unpolitical sector can be interpreted politically, the study of 'Sunday Seoul' may give us the clue that shows the feature of political culture and mass culture, and the correlation of the two. Also it provides us with the opportunity where we can study the history of those times. Especially this study will focus on the ways and types that 'Sunday Seoul' described and represented women. This is meaningful in that it shows how women was interpellated and disposed ,interweaved with the dominant ideology of those times, National Modernization. This paper, based on above point of view, will show social perception of women and the correlation of women and modernization through analyzing the way that Sunday Seoul represented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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