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말기 조선의 전시경제와 전쟁상식
The Late Colonial Era, wartime economy and war-common sense in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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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총력전’에 따른 경제 변동을 중심으로 당국의 지식 보급과 전쟁상식이 구축되는 국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군비경쟁은 승전을 위한 생산력의 끝없는 확대를 함의하기 때문에 전쟁은 경제구조의 재편과 생산관계의 변동을 야기할 수 있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전쟁지식의 보급이 중요하게 되는데, 식민지민이 납득할 정도의 지식을 완벽히 확보한 식민본국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전시에 적합한 지식이 곧바로 산출되는 것도 아니다. ‘합리적’인 전쟁상식이 구축되는 데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전황 변화에 따른 당국의 지식 보급에 주목해야 한다. 전시체제로의 편입은 평상시 상식과의 급격한 단절과 새로운 전쟁상식으로의 인식론적 전환을 강제했다. 이러한 변화가 근본적으로 조선에 받아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전황(戰況)’이라는 현실이 부인할 수 없는 상황논리로써 전쟁상식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지배권력이 전시 이슈를 창출하고 공론화한 지식과 담론은 가혹한 경제적 수탈을 은폐하고 지속되어야 할 전시 생산관계의 붕괴를 막는 전략일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각종 미디어를 통한 지식의 보급과 경제정책의 변동의 상관성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모든 국민의 희생을 요구한 전쟁은 사회적 갈등과 불만을 어떻게 재편했는가. 지주와 촌민의 간극은 조금 줄었다. 전반적으로 전비 부담의 형평성을 둘러싼 계급 간 갈등도 크게 표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언론의 효과적 통제와 대다수의 삶이 빈곤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방증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공론화되지 않거나 가시화 되지 않은 곳에서 김성수와 같은 기업가는 관치금융, 정경유착의 혜택을 받고 대재벌로 성장했다. 해방 이후 노동자들이 공장의 자치경영을 주장한 것도 이러한 현실적 모순이 표출된 일면이겠다. 요컨대 이 글은 시국에 따른 경제 변동을 중심으로 지식의 보급과 상식화 국면을 분석하여 전시 하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전시체제의 성격을 구명(究明)하고자 했다. 이때 문학의 현실 재현은 전시 경제형 인간으로의 전환 과정과 급변하는 경제현실의 국면을 함의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당시 문학은 전시 경제논리의 작동과 그것의 일반화와 상식화 과정에서 열악해져가는 경제상황, 재구조화되는 불평등의 국면, 또 그런 현실을 견뎌내야 했던 조선인의 삶을 제한적이지만 파악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focusing on changes in economic policy, I think I will look at the aspects of war common sense is built with the ‘dissemination of knowledge’. The arms race, because it implies the expansion of infinite productivity for victory, war causes a variation in the production relationship with the restructuring of the economic structure. Here, although the spread of ‘knowledge of war’ is important, colonial home that was completely secure the intellectual productivity is not the first place there. It does not have knowledge that is suitable for war be immediately calculated. It built a ‘war common sense’, in that it requires time and must focus on dissemination of knowledge of the authorities with changes in game situation. Transfer to wartime regime, it was forced and rapid disruption of the everyday common sense, and a new war common sense epistemological transformation. These changes were able to fundamentally accepted in Korea, because the reality has configured the common sense of totalitarianism as the logic of the undeniable situation “during the war”. Discourse which control power is spread by creating a social issue here is to conceal the harsh economic exploitation, it can grasp that there be a strategy to prevent the collapse of be sustained produced relationship. When propaganda books of authorities to spread, to grasp the economic policy and in mind as the “economic combination of structure and ideology”, “composition reflecting the dominant discourse of class power” is important. War that requested the sacrifice of all the people, brought even social equality? Reduced landowners and villagers of the gap is considerable, conflict between the class over the fairness of the overall war burden did not appear large. This media has been effectively controlled, also, the majority of people have proved that it is a poverty of the state. However, the fact that entrepreneurs such as “Kim Sung Soo” has grown into a large conglomerate benefited from the cantilever finance, was not well-known. After the liberation, workers that claimed the autonomy management of the factory, It is what was a sign of these realistic contradiction. In short, this article attempts to analyze the spread and common sense of the process of knowledge of the war in the comparison of economic policy. So we try to analyze the nature of economic inequality and war footing. Depiction of literature there is no choice but to imply a situation of economic reality to sudden change. Therefore literature is worth to be able to investigate the aspects of inequality that has been re-structured in a common sense of the process of economic 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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