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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의 이미지-사유 연구

A Study on the Aspects of ‘Image-thought’ of Shin, Dong-Yeop’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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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민족시인 신동엽’이라는 별칭은 신동엽 시인에게 양가적 의미를 부여한다. 이런 규정은 많은 논자들이 신동엽의 시세계 자체에 주목하기 전에 그의 사상이나 태도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입사점이 되었고 동시에 그의 시를 민족주의, 농본주의, 인민주의, 아나키즘, 민주사회주의, 에코페미니즘 등 다양한 이념과의 관계 속에서 검토하게 하는 귀착점이 되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우선적으로는 신동엽의 시세계가 다양한 사상들을 통해서 풍부하게 읽힐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신동엽의 경우 이런 양상이 지나치게 과잉되어 오히려 그의 시세계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데 방해가 되어왔다. 조르주 디디-위베르만의 용어를 빌어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간 신동엽의 시에 대한 지평적 차원의 접근과 해석은 흔한 것이었지만 이미지-사유를 통해 그 디테일에 주목함으로써 연역적 접근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를 읽어내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신동엽 시의 이미지-사유에 주목하여 그의 시세계의 의미를 새롭게 읽어낸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aspects of ‘image-thought’ of Shin, Dong-yeop’s poetry. Shin Dong-yeop has been regarded as a representative national poet in Korea. That has made researchers exceptionally focus on the ideologies of his poetry such as nationalism, anarchism, echo-feminism, etc. Meanwhile, there have been little attempts to focus just on his texts themselves. In his book Survivance des lucioles, Georges Didi-Huberman explains the differences between the hugh light of metadiscourse and little light of the images similar to a glow of a firefly. He tries to emphasize the importances of ‘image-thought’ in arts. The method of this research depends greatly on that explanation and Georges Didi-Huberman’s emphasis on the images of arts. Consequently, this paper explains that through the view of the ‘image-thought’, we can find new significances of Shin, Dong-Yeop’s Poetry which might not be understood through the view of meta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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