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소개된 장혁주 소설의 리얼리즘 연구-「쫓겨가는 사람들」, 「권이라는 사나이」, 「산령」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alism in Jang Hyeokju's Novels Introduced in China-Focusing on “Hunted People”, “A Man Whose Name was Kwon” and “Mountain Spir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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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30년대 초 중국에 소개된 장혁주의 작품들이 지니는 리얼리즘적 의미를 밝혔다. 식민지인인 장혁주는 「쫓겨가는 사람들」, 「권이라는 사나이」, 「산령」 등의 작품을 통해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당시 중국인들이 장혁주의 리얼리즘 기법인 보편성과 특수성의 재현방식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혁주는 노골적으로 식민통치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가 지배당국에 협박을 받은 후, 이후 작품에서는 중국에서도 화제인 동족상잔이라는 주제로 조선의 권력자 문제를 폭로했다. 나아가 장혁주는 중국에도 존재했던 봉건자본의 문제를 조선의 식민지인들의 실향 문제와 교묘하게 연결시켜 다뤘다. 이 소재들은 중국 지식인들에게 망국의 상징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작용하였다. 장혁주는 리얼리즘 기법을 활용하여 자국과 타국의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고 형상화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는 그의 소설의 수용자인 중국인 문학 평론가인 호풍처럼 지나친 자아비판의 정신 때문에 소설에서 자민족 내부 소수의 불명예스러운 문제를 형상화하다가 동포들로부터 미움을 사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장혁주의 문학에 대해 많은 국내의 연구자들은 큰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려 하지 않으며, 그의 몇 백편이나 되는 소설은 시중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영향력은 동아시아에서 무시할 수 없을 정도였다. 따라서 1930년대의 한국문단이 그의 소설에 대해 내린 평가는 재고의 여지가 있으며 또한, 그의 작품들은 세계문학의 관점에서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Abstract
This article reveals the realistic significance of Jang Hyeokju's early 1930's works which was introduced in translation works in China. Being a Japanese colonial subject Jang Hyeokju received a great amount of attention not only in Japan but also in Chinese literary world through his several works such as “Hunted People”, “A Man Whose Named was Kwon” and “Mountain Spirits”. It shows that it was happened because Chinese intellectuals were fascinated by Jang Hyeokju’s representation method of universal and characteristic realism technique at that time. Jang Hyeokju openly talked about the problems of colonial rule and eventually he was threatened by the ruling authority. Later, he started to expose the problems of ruling class of Joseon with the theme of fratricidal war through his writings which was also a big issue in China. Furthermore, Jang Hyeokju also depicted the lose of hometown problem of Josen’s people who were Japanese colonial subjects and he skillfully connected the feudal capitalism problem which also existed in China. These topics of Jang Hyeokju’s works influenced as a symbol of country’s ruination to the Chinese intellectuals as a warning message. It is an obvious fact that Jang Hyeokju embodied and recognized accurately about the situation of his own homeland and other’s nations and he used these realism technique in his literary works. However, Jang Hyeokju incurred the hatred of his own countrymen by embodying the inglorious problem of his nation’s internal minorities due to his excessive self-criticism just like Chinese literary critic Hu Feng who were a recipient and translator of Jang Hyeokju’s works. Therefore, Korean domestic researchers have shown very less interest in Jang Hyeokju’s literature and his hundreds of works have not yet been introduced properly in the literary market. However, His literary influence in East Asian region were non-negligible level. Therefore, it is sufficient spaces to re-examine on the result of his 1930s works by Korean literary world. Moreover, it shows that those of his works which have not yet received the proper attention in Korea, need to understand from the perspective of worl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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