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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송 동화와 한국 가톨릭 교회

Children’s novels of Ma Hae Song and Korean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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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연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이자 1960년대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가톨릭 신자였던 마해송(馬海松, 본명 馬湘圭, 세례명 프란치스코, 1905~1966)이 1950,60년대에창작한 동화들을 당시 한국 가톨릭 교회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마해송은 1958년 입교하기 전인 1955~56년 『앙그리께』 창작 당시부터 이미 가톨릭 교회와 반공주의를 느슨하게나마 연결시키고 있으며 입교 후 창작한 『모래알 고금』에서는 보다 명확하게 이를 드러낸다. 『앙그리께』와 『모래알 고금』에 나타난 반공 이데올로기는 당시한국 가톨릭 교회의 입장과 매우 유사하다. 마해송은 가톨릭 교회의 입장을 수용해 자신의작품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반공주의를 내세웠다. 마해송의 후기 동화는 이승만 정권의 반공 이데올로기와 입장을 같이 한다. 하지만 『모래알 고금』에서는 혼란한 사회와 그 안에서 고통 받는 어린이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그 원인을 부패한 정권으로 규정하며 비판한다. 반공 이데올로기 아래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다가 이후 정권과 대립하게 되는 건 한국 가톨릭 교회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였다. 마해송 후기 동화에 나타난 가톨릭 신앙관은 가톨릭 입교 무렵에는 개인 선행 차원으로 드러났지만 이후 점차 사회 참여 차원으로 확장됐다. 이것은 마해송이 일제 식민지 시절부터작품에서 견지했던 비판의식과 독실한 가톨릭 신앙이 바탕 된 것이며 당시 한국 가톨릭 교회의 입장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Abstract

This thesis is the research of the children’s novels written in 1950s-1960s by Ma, Hae-Song, one of the most important writers in 1960s as well as who is considered one of the Christians who represented Catholicism, in terms of the relationship with Catholic church and its tradition. Ma, Hae-Song, even before entering into the Catholic and writing the novel 『Angrike』 in 1950s-1960s, has loosely bound the Catholicism with the anticommunism and after he entered into the Catholic and writing 『모래알 고금』, he revealed it more obviously. The anticommunism he showed in 『Angrike』 and 『Sand Go-Geum』 was very similar with the ideology that Korean Catholic church presented at that time. Ma, Hae-Song accepted the standpoint of the Korean Catholic church, and insisted it more clearly in his Children’s novels. In the work of later period, Ma, Hae-Song basically took the same point of view of the anticommunism that the government of Lee, Seung-man claimed. However, as expressed in 『Sand Go-Geum』, he transparently described the anomic society and the children who suffered from it, and also criticised the political corruption of the government as the reason of all. It was the same procedure with the Korean Catholic church to take a cooperative relationship with the government based on the anticommunism firstly, and then to oppose it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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