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시대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제도에 대한 고찰
The Problems of the Full-time Non-tenure Faculty System and a Solution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나는 이 글에서 한국대학에서 은폐되어 있는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제도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비정년계열 전임교원들이 대학 내에서 받는 전면적인 차별과 열악한 실태는 이미 몇몇 선행 연구에 의해서도 구명된 바 있다. 이 제도가 지닌 문제점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신자유주의가 지닌 야만성은 대학 안까지 침투해 왔으며, 그로 인한 희생양 중의 하나가 비정년계열 전임교원임은 분명하다. 이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이 이미 몇몇 선행 연구에 의해 제시되었다. 이것들은 주로 교육부와 대학 당국의 각성을 촉구하고 대안을 촉구하는 것이었다. 이런 방향에서의 해결책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한국대학의 사정을 좀 아는 사람이라면, 현장에서 그런 방안들이 과연 실현될 수 있는가에 관해서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른 새로운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나는 이 제도의 개선이나 폐지는 정부나 대학이 베풀어주는 시혜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직접 고통받는 비정년계열의 전임교원들이 저항하고 쟁취하는 주체의 차원에서 모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비정년계열 전임교원들은 이 제도에 있어 희생양의 차원에서만 서술되었다. 그러나 문제해결의 당사자로 등장해야 이 제도가 직접적이고도 실질적으로 교정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 길이 어떤 것인지를 제안해 보고자 한다.
Abstract
In this essay, I try to reveal the problems of the full-time non-tenure faculty system hidden in Korean universities and seek a solution. The overall discrimination and poor condition of this kind of full-time faculty within the university has already been investigated by several previous studies. Few people deny that this system has serious problems. The barbarism of neo-liberalism has penetrated into universities, and it is clear that a representative victim brought by the huge trend of this capitalist market is the full-time non-tenure faculty. A number of ways to improve the poor condition of full-time non-tenure faculty have also been suggested by previous studies, and these were mainly to urge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university authorities to recognize the actual situation and to suggest alternatives. We can agree that various solutions in this direction are necessary. However, anyone who knows a little about the circumstances of Korean universities can only be skeptical as to whether such measures can be achieved in the actual field.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find another new way. I think it is just to organize the faculty labor union. A way of improving this system should be sought not from the level of benevolence provided by the government or universities, but from the level of the acting subject. i.e. the full-time non-tenure faculty itself. This faculty members are the only men who can and should resist the absurd system to escape from the suffering caused by it. Only then can this system be directly and substantially improved or abolished. The fact that the situation of full-time non-tenure faculty is gradually improving, albeit weakly, by organizing the recently legalized labor union and by making a collective agreement shows that my suggestion is a plausible solution.
참고문헌 (53)
- 고부응, "대학의 기업화" (2018), 한울엠플러스(주)
- 김지하,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운영 실태 분석" (2018), 한국교육개발원
- 남기원, "대학의 역사" (2021), 위즈덤하우스
- 빌 레딩스, "폐허의 대학" (2015), 책과 함께
- 서보명, "대학의 몰락" (2011), 동연
- 소스타인 베블런, "미국의 고등교육" (2014), 길
- 이석열, "대학 교원 임용제도 선진화 방안 연구" (2011), 교육과학기술부
- 임마누엘 칸트, "학부들의 다툼" (2021), 아카넷
- 해리 R. 루이스, "하버드가 잃어버린 교육: 대학교육의 미래는?" (2008), 한동대학교 출판부
- 프랭크 도너휴, "최후의 교수들: 영리형 대학 시대에 인문학하기" (2014), 일월서각
- Hegel, G. W. F, "Phänomenologie des Geistes" (1970), Suhrkamp Verlag
- Sinclair, U., "The Goose-step: a study of American education" (1923)
- 고부응, "교수노동조합과 대학", 비평과이론, 25(3), pp.5~30 (2020), 한국비평이론학회
- 김응권, "대학교수 계약임용제 도입과정과 제도적 의의", 대학교육, 117 (2002),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김정숙, "비정년트랙 전임교수의 삶에 관한 연구", 교육사회학연구, 23(2), pp.81~119 (2013), 한국교육사회학회[DOI]
- 김종서, "비정년트랙 교원 제도 비판", 민주법학, (29), pp.417~444 (2005), 민주주의법학연구회
- 김지하,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제도 운영에 관한 이해관계자 인식 분석", 교육정치학연구, 26(2), pp.187~211 (2019), 한국교육정치학회[DOI]
- 위대현,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현황과 문제 해결 방안",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현황과 처우 개선방안 토론회 (2019), 전국교수노동조합
- 이상룡, "대학의 신자유주의적 고용구조", 문화과학, 82 (2015), 문화과학사
- 이석열, "대학교원 신규임용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한국교원교육연구, 30(2), pp.25~48 (2013), 한국교원교육학회[DOI]
- 이정순, "비정년계열 전임교원의 현황과 문제: 목원대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현황과 처우 개선방안 토론회 (2019), 전국교수노동조합
- 정대훈, "한국 대학의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고용의 결정요인들에 관한 연구: 거시 조직이론의 관점을 중심으로", 산업관계연구, 26(3), pp.73~104 (2016),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 정은상, "비정년트랙 교원제도 및 처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연구", 한국교양교육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2018), 한국교양교육학회
- 최상민, "비정년계열 전임교원의 현황과 문제: 조선대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현황과 처우 개선방안 토론회 (2019), 전국교수노동조합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편집실, "교수노동조합 허용 타당한가?", 대학교육, 148 (2007),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한주희, "미국 대학 비정년트랙 교수의 현황과 문제점", 국제노동브리프, 13(6) (2015), 한국노동연구원
- 한형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대학의 기업화", 마르크스주의 연구, 18(2), pp.212~249 (2021), 사회과학연구원[DOI]
- 홍성학, "대학 교원의 계약임용제의 쟁점과 과제", 대학과 정책, 1 (2017), 대학정책학회
- Chronister, J. L., "Full-Time Non-tenure-track Faculty: Current Status, Condition, and Attitudes", The Review of Higher Education, 15(4) (1992)
- Cosco, F., "Equality for Contingent Faculty: Overcoming the Two-Tier System" (2014), Vanderbilt University Press
- Gappa, J. M., "The New Faculty Majority: Somewhat Satisfied but Not Eligible for Tenure", New Directions for Institutional Research, 105 (2000)
- Hoeller, K., "Equality for Contingent Faculty: Overcoming the Two-Tier System" (2014), Vanderbilt University Press
- Kezar, A., "Understanding Non-Tenure Track Faculty: New Assumptions and Theories for Conceptualizing Behavior", American Behavioral Scientist, 55(11) (2011)
- Levin, J. S., "The Hybrid and Dualistic Identity of Full-Time Non-Tenure-Track Faculty", American Behavioral Scientist, 55(11) (2011)
- Levin, J. S., "Universities and the Public Sphere: Knowledge Creation and State Building in the Era of Globalization" (2012), Routledge
- Simpson, L., "Equality for Contingent Faculty: Overcoming the Two-Tier System" (2014), Vanderbilt University Press
- Waltman, J., "Factors Contributing to Job Satisfaction and Dissatisfaction among Non-Tenure-Track Faculty", The Journal of Higher Education, 83(3) (2012)
- "비정년계열전임교원열악한처우에도개선엔소극적인교육부", 경인일보, ~ (2021)
- "20년 근속해도 단기 계약직...‘비정년’은 교수가 아닙니다", 경향신문, ~ (2015)
-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위원회 결정, 사건 17진정0471300, “대학의 동일직무전임교원에 대한 재임용 및 임금 차별”", ~ (2018)
-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위원회 결정, 20진정0377300, “대학교의 비정년계열 전임교원에 대한 차별”", ~ (2020)
-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위원회 결정, 21진정0058000, “대학의 비정년계열 교원에 대한 임금 차별 등”, 2021.12.23", ~ (2021)
- "신임교수 2명 중 1명은 비정년트랙", 교수신문, ~ (2013)
- "교수 연봉 차이 두드러졌다. 비정년트랙 운용이 원인일 수도", 교수신문, ~ (2017)
- "최근 5년간 신임교수 절반은 비정년트랙", 교수신문, ~ (2021)
- "비정년트랙, 일반대 평균연봉 3,871만원", 교수신문, ~ (2021)
- "전국 15개大 교수 32%가 ‘비정년’…정년계열 대비 임금 30~40%", 뉴스1, ~ (2021)
- "교육부, 비정년 교수 양산 ‘조장’", 더팩트, ~ (2021)
- 원광대학교 교수노동조합, "2021학년도 단체협약서", ~ (2021)
- "연봉 2400만원도 안 되는 ‘비정규직 교수’ 채용 막는다", 이데일리, ~ (2018)
- "비정년계열 전임교수 제도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2021), 전국교수노조[URL]
-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서(안), 중앙2020교원조정1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전주대학교 교수노동조합) 노동쟁의 조정신청사건", ~ (2021)
-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서(안), 중앙2021교원조정5 대전대학교 교수노동조합, 한국사립대 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혜화학원) 노동쟁의 조정신청", ~ (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