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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律에 보이는 ‘化外人’에 대하여

關於唐律中所見的‘化外人相犯(About ‘Hua wai ren(化外人, forieners)’ through the Tanglü (唐律, Tang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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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중국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고구려를 중국 지방 정권으로 소개하는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연구는 통일적 다민족국가 이론을 근거로 하여 기존에 중국 역대 왕조와 다른 나라와의 관계, 즉 대외 관계 부분에 속해 있던 고구려를 지금은 동북 변방 민족이란 편목으로 중국 내부 역사에 편제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고구려와 수당의 국제 관계 혹은 대외 관계로 파악되어야 할 부분이 이제는 중국내 민족 관계의 관점에서만 서술되어 지는 것이다. 이에 본고는 『唐律疏議』의 제48조 조항 ‘化外人相犯’에 나오는 ‘化外人’ 관련 규정 및 개념 해석을 중심으로 고구려를 중국 소수민족 지방 정권으로 규정하는 연구 동향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자 하였다. 제1장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化外人’은 국경을 기준으로 ‘化内人’과 구분할 수 있고, ‘化外人’과 동일한 표현으로 蕃人, 四夷之人, 國外人, 夷가 있으며, 이들은 곧 황제의 교령 밖에 속한 부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唐律에서 밝힌 ‘化外人’은 중국인과 엄격하게 구분되는 이민족, 외국인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唐律의 ‘化外人’ 관련 규정안에 고구려인과 백제인을 예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고는 고구려를 백제, 신라와 구분시켜 별도로 분리시킬 수 없는 근거 『唐律疏議』의 제48조 조항 ‘化外人相犯’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제 2장에서 중국 학계에 ‘化外人’을 외국인으로 간주하는 기존의 연구 성과와 이에 대해 반박하여 ‘化外人’을 외국인과 함께 ‘소수민족’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관점을 소개하였고, 이 관점에 대한 모순 및 문제점을 제기하였다. 또한 ‘化外人’에 ‘소수민족’을 포함시킨다 해도 고구려인과 백제인은 외국인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중국 학계의 보편적인 연구 경향을 밝혔다. 제 3장에서는 외국인으로서의 ‘化外人’의 실질적인 생활상을 살펴보기 위해 당대 통역인의 역할을 소개하였다. 자국인인 중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化外人’의 간첩 역할 등을 경계하고자 여러 명의 동시통역을 사용한 사례 등 비교적 흥미로운 사건을 통해 고구려와 백제 같은 ‘化外人’을 중화민족의 판도 내에 보는 경향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는 중국 문헌에 다양하게 확인되어지는 ‘고구려, 백제, 신라’ 三國을 병행하여 기록한 내용들을 통해 고구려는 일개 정권이고, 백제 신라는 독립국으로 서로 다른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는 일부 중국 학계의 견해의 모순점을 지적하고자 하였다. 고구려사의 귀속 문제를 둘러싼 한중 학계의 역사적 논쟁은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 다룬『唐律疏議』와 같이 고구려사와 관련된 다양한 중국 문헌을 활용하여 고구려를 중국의 지방 정권으로 해석하는 경향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근거들을 제시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본고에서 깊이 다루지 못한 당시 민족 관계에 대한 분석도 필수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 성과 및 새로운 관점들을 정리하여 후속 과제로 다루고자 한다.

Abstract

唐代是政治, 經濟文化等都發達而以中國爲中心的對外交流十分繁榮的時期. 因此, 國內外學界評價唐代, 一般強調唐代的開放性和包容性. 唐代前期大約與三百餘個國家有過交往, 而其中長期保持友好往來的國家有七十餘個, 每年都有大量的外國人來唐朝學習、生活、經商和遊覽. 但是由於不同的語言和風俗習慣, 自然地會產生彼此間的法律沖突. 對此問題唐朝已經用過唐律來詳細地規定. 在唐律卷6第48條‘化外人相反’中介紹在唐境內犯罪的外國人的處理. 在此值得注意的是『唐律疏議』的解釋當中有高句麗與百濟的實例. 最近一部分中國學界把高句麗從百濟, 新羅分別看成少數民族政權. 本文對此觀點通過唐律中所見的"‘化外人相犯"的分析, 想指點幾個問題. 本文大致可以分爲三章探討. 第一章是對‘化外人’的解釋. 據『唐律疏議』, 化外人以國境來區別的又與化內人, 國內相反的概念. 他們等於是蕃人,四夷之人, 國外人, 夷. 第二章主要介紹目前學界對‘化外人’的新的解釋. 過去學者把‘化外人’看成外國人的看法的一致的. 而最近不少中國學者開始主張‘化外人’應該包括少數民族. 最大的原因是唐代有象羈縻府州存在與中原王朝對峙的少數民族政權. 他們又各因時因勢而變. 當時不少各族首領納土歸附的. 因此有的學者指出化外人包括少數民族的. 但是, 在第一章所分析的內容中可以看到化外人是從嚴格地與中國人要區別的外國人, 異民族. 他們即使歸附於唐代而從唐人眼裏還是外國人. 並且, 從史料來看很難發現‘少數民族’的概念. 主要是異民族或蕃人, 四夷. 此外, 雖然中國不少學者人爲‘化外人’包括爲少數民族, 而實際上他們也是把高句麗與百濟看成外國人的看法是一致的. 本文從此提出把高句麗不能與與百濟分離出看成一個少數民族政權的觀點. 接著, 第三章分析了作爲化外人的翻譯的角色, 尤其是作爲化外人的“新羅譯語的存在. 最後, 第四章, 從『唐會要』, 『冊府元龜』等找出高句麗, 百濟, 新羅並記的例子. 而不同的史料上說明高句麗, 百濟, 新羅成爲三國的記載, 另外, 他們之間的風俗習慣, 制度等類似的情況. 從此可以說高句麗作爲化外人的外國人不能與百濟, 新羅分離單獨看成一個少數民族地方政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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