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아시아에서의 歷史認識 共有勞力과 限界 -韓・中・日의 共同 歷史冊에 대한 各國의 反應과 관련하여-
Shared Perception and Limit of History in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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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편찬한 역사책은 ‘동아시아 역사인식의 공유와 동아시아의 화해・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이 책은 동아시아 각국의 역사를 유기적으로 서술하여 ‘진정한 동아시아의 歷史像’을 구현했다기보다는, 한・중・일 3국의 역사를 병렬적으로 결합시킨 ‘동아시아사의 삼국지’를 연상케 했으며, 침략(수탈)과 저항의 이분법적인 대립구도를 기본 틀로 삼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렇지만 3국의 공동 역사책은 한・중・일 3국에게 전략적인 이득을 가져다주었다. 먼저 한국의 경우, 이 책의 출간을 통해 동아시아 역사에서 소홀하게 다루어졌던 자국의 역사를 중・일 국민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전통시대 한국 왕조에 대한 중국 왕조의 간섭과 주권 유린 행위, 일본의 식민지배와 수탈의 실상을 일깨워주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중국의 경우, 한국학자들과 호흡을 맞추어 일본의 침략만행을 폭로함으로써 침략 전쟁에 대한 일본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전후 문제 처리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전략적 효과를 거두었다. 끝으로 일본 역시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일본 국민을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라는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일본 국민도 反戰과 화해, 평화를 실천하는 일원으로 포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Abstract
韓中日三國學者們爲了共有對東亞歷史的認識而爲了實現東亞的和解及和平, 共編韓中日三國的共同歷史讀本. 对于一些人来说,这本书采取东亚的和解及和平的第一步, 可是沒有實現東亞歷史像, 竝列地结合了东亚三国的历史, 同時采取侵略和抵抗的二分法的對立結構. 然而,这本书給韓中日三个国家带来了战略优势. 具体而言,在东亚韩国历史被忽视了. 韓國通過这本书獲得讓中日兩國民能了解關于韓國歷史的機會, 尤其是传统時期中國對朝鮮王朝的干预,日本殖民統治的實態. 中國和韓国联手能够揭露日本的侵略战争和野蛮行为. 它敦促日本對侵略戰爭的眞正的道歉而强调處理戰後问题的需要性. 日本也通過这本书讓韓中兩國民了解到日本就是戰爭的加害者同時是被害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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