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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역사대화와 학문 외적 환경-한·중·일의 공동역사 편찬작업과 한계

Historical Dialogue and Non-academic Environment in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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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동아시아의 한·중·일 3국의 학자, 교사, 시민들은 2002년부터 10여 년 동안 동아시아에서의 역사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제1기, 제2기에 걸쳐 공동의 역사책을 편찬하는 등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영토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완화되지 않고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그렇게된 배경으로는 우선 3국의 공동 역사책이 지닌 문제점과 영향력의 한계를 지적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일본사회의 우경화 흐름과 그것에 편승한 일본 내 우익세력의 부상, 그리고 이전보다 민족주의적 성향이 더 강한 정권이 중국과 한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배경 등을 들 수 있다. 부수적인 배경으로는 한·중·일의 자국 중심주의적 역사관과 민족주의의 강화, 각국 정부의 역사교과서 집필작업에 대한 통제력 강화시도와 점증적인 간섭, 한·중·일 3국 시민차원의 역사인식 공유 노력과 역량의 한계 등도 지적할 수 있다. 결국 동아시아 역사인식의 공유와 그것을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의 화해·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토론환경 속에서 ‘求同存異’의 자세로 상호간의 역사인식의 골을 좁혀나가야 한다. 또한 동아시아 각국 정부는 자국 중심의 역사교육정책을 지양하고, 동아시아 공동의 역사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Abstract

Korea, China, Japan scholars, citizens have been continued to strive to share the recognition of East Asian history since 2002. However, this conflict and confrontation between East Asian countries around the history and territories is becoming more serious. There are several causes which had become so. One reason is that the history books were jointly compiled by the three countries have a variety of problems. So that history books have failed to exert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East Asian communities. Another reason is because of the stronger nationalist regimes that had emerged in South Korea, China, Japan. Other causes are the nationalistic view of history, the strengthening control of governments on history textbooks, Citizens’ lack of influence in the society of the three countries in East Asia. Ultimately in order to share the recognition of East Asian history, we must create a free discussion environment. And we should try to understand the position and view of the East Asian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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