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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巴蜀의 지역의식과 그 특징

The Localism of Ancient Chinese Bashu and It’s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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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연구자들은 郡이 行政區域이자 本籍地로 인식되면서 본격적으로 地域意識이 출현했다고 이해한다. 경제적 발전 상황에 따르면 前漢時期 巴蜀地域에 독자적인 지역의식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인구는 中原에 비해 부족하였지만 뛰어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물산은 公營産業과 民營産業 모두를 발전시켰고, 이를 통해 큰 富를 축적한 富豪들도 출현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지역 최초로 獨立政權을 세웠던 公孫述集團이 주목되나 그의 집단의 主力이 公孫氏 집안이었다는 점은 그들을 통해 지역의식의 출현과 성장을 설명하기 어렵게 한다. 전한시기 中央政界에서 활동한 지식인들은 文學的能力에 의해 拔擢된 경우가 다수여서 이들을 통해서도 지역의식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蜀王本紀』에 보이는 地域色 강한 記事들은 巴蜀地域에 지역의식이 존재했음을 雄辯한다. 다만 문제는 그것이 과연 揚雄의 著作일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다. 揚雄의 履歷上, 政治的 志向上, 『蜀王本紀』를 揚雄의 著作으로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巴蜀人士들의 정치적 입장이 분명히 드러나는 시기는 後漢末 劉焉-劉備의 入蜀時期다. 파촉 인사들은 지역의 안정을 위해 기꺼이 외부세력을 받아들였다. 劉焉이 종교적 색채가 濃厚한 農民起義 중에 入蜀하였다면, 劉備는 東州兵의 침탈이 거세지는 가운데 蜀으로 들어왔다. 외부세력을 끌어들인 파촉 인사들의 행동은 곧잘 지역의 獨自性·自律性으로 해석되었고, 그 원인으로 祕傳的·排他的을 가진 蜀學의 영향력이 거론되었다. 특히 蜀漢末 曹魏에 投降을 주장한 譙周가 蜀學의 장점인 讖緯說에 정통했다는 견해는 譙周의 降服 주장을 地域性의 발현으로 이해하게 하였다. 그러나 譙周의 『古史考』는 巴蜀을 독립된 지역으로 보기보다 중원 역사의 한 부분으로서 인식한다. 즉 巴蜀의 독립이 아닌 中華의 구성원으로서 巴蜀을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대 巴蜀人의 지역의식은 주변인 자신들의 지역을 중화의 한 구성성분으로 위치짓는 것일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本文旨在探討中國古代地域意識的形成及其特點。爲了便於討論, 對蜀域地巴進行了考察。其理由是, 巴蜀地區在地理、經濟、政治方面表現出地區獨有的獨立性, 但被認爲具有很强的中央歸屬力。 大部分研究人員認爲隨着郡被視爲行政區域及原籍,地域意識開始隨之出現。隨着經濟上的發展,前漢時期巴蜀地區有可能産生獨自的地域意識。雖在人口方面與中原相比有所不足,但其自然環境和豐富的物産使公營産業和民營産業均獲得了發展,且出現了通過這一發展織累財富的富豪。因而,在該地區首次建立獨立政权的公孫述集團雖受到關注,但其集團的核心爲公孫氏家族這一點使研究人員難以通過他們說明地域意識的出現與成長這一事實。因前漢時期在中央政界活動的大多數知識階層因其學識方面的能力被提携,从而很難通過他們确識地域意識。 盡管如此,《蜀王本紀》中的地域傾向較强的記事仍可爲巴蜀地區的地域意識做出雄辯。但問題在於該內容究竟是否爲揚雄的著作。从揚雄的履歷及政治傾向等方面難以將《蜀王本紀》視爲揚雄的著作。 巴蜀人士政治方面立場較爲凸顯的時期为後漢末劉焉-劉備的入蜀時期。巴蜀人士爲維持地區穩定欣然接受了外部勢力。若說劉焉在宗敎色彩較爲濃厚的農民起義時入蜀,而劉備則在東州兵入侵局勢變得激烈的情形中入蜀。引入外部勢力的巴蜀人士的行动卽可以獨立性、自主性來解釋,而作爲其原因具有秘傳、排他性的蜀學的影響力被提及。特别是認爲蜀漢末主張向曹魏投降的譙周精通蜀學的優勢讖緯說的見解可將譙周的降服主張視爲地域性的出現。但譙周的《古史考》與其說是將巴蜀視爲獨立的地區,應是將其視爲中原歷史的一部分。也就是說,幷非以巴蜀的獨立而已中華的成員來說明巴蜀。從而古代巴蜀人的地域意識是將自身的地區視爲中華的一個組成部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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