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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의 현재적 전승을 위한 의제(議題) - 영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Agenda for the present transmission of tug-of-war: Focusing on Yeongsan Tug-of-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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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영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줄다리기의 현재적 전승과 이 문화 전통의 지속을 위해 필요한 공론적 의제를 찾는 데 중점을 둔 시론에 가깝다. 지금까지 줄다리기에 관한 논의는 민속 전통, 무형유산, 문화재, 민속놀이 등의 표제어에 갇혀 과거로의 소급이나 과거와 현재 사이에 놓인 변화 양상,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놀이 양식 등에 몰려 있었고, 정작 현재의 사회 문화적 존재 양상이나 그 의미를 해석하려는 시도는 드물었다. 비록 줄다리기가 폭넓은 시·공간대에 존속해 온 문화 전통이라고는 하나, 현재는 우리 사회의 체제 및 구성 체계와의 연관관계 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현시대 사람들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사회 문화적 실체를 획득하고 있다. 따라서 줄다리기의 생명력과 지속적 전승은 어제, 그곳, 그들이 아닌 오늘, 이곳,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결부된 문제이며, 이 시대 우리 사회의 공동과제여야 한다는 논지로 줄다리기와 관련한 현재적 사건과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줄다리기의 현재적 전승을 위한 공론적 의제를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is close to an essay focusing on finding a discourse agenda and is presenting the times, places, and communities as necessary considerations for the present transmission of tug-of-war and the continuation of this cultural tradition, focusing on Yeongsan Juldarigi. Until now, discussions on tug-of-war have been focused on retroactive to the past, changes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values as cultural heritages, and play styles, and attempts to interpret the current socio-cultural existence or meaning have been rare. Although tug-of-war is a cultural tradition that has existed in a wide range of time and space called tradition, it currently exists on the relationship with the system and composition system of our society, and it acquires socio-cultural reality by interacting with the people of today. Therefore, the vitality and continuous transmission of Yeongsan tug-of-war is a matter related to our choices and actions, not yesterday, there. It is the why I interpreted the current events and situations related to Yeongsan tug-of-war, and expressed arg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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