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육과의 대비를 통해 본 문학치료의 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Literary therapy through a contrast with Literature educ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1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연구는 문학교육과의 관계 속에서 문학치료의 특성을 확인하고 그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문학치료는 문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합의된 해석이나 작품의 창작 배경, 갈래적 특성 등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지 않는다. 문학치료에서는 참여자가 문학 텍스트를 자기 생각과 감정에 충실하게 감상하고 표현하도록 독려한다. 텍스트에 대한 참여자의 반응, 즉 정서와 해석은 참여자의 내면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서 모두 존중된다. 문학치료는 텍스트 내에 의미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에 의해 생산된다고 보았던 독자반응비평의 관점에 충실하다. 독자가 생산한 의미를 독자의 자기탐색을 위한 매개로 활용하는 것이다. 문학치료에서는 문학 텍스트보다는 그 텍스트를 읽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문학치료는 문학 텍스트의 이해보다는 문학을 통한 독자의 자기이해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게 된다. 문학치료에서 문학은 그것을 읽고 반응하는 자기를 보게 함으로써 참여자의 자기에 대한 앎을 증진시켜 자기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성장의 매체이다. 문학치료에서 문학 텍스트에 대한 수용자의 반응에 대한 허용의 폭은 문학교육의 그것보다 크며 문학치료의 과정은 문학교육의 그것보다 특수하고 개별적인 특성을 가진다. 문학을 통한 개인의 성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문학교육과 문학치료는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으며 문학 텍스트를 읽고 쓰며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 능력을 갖추기 위한 문학교육이 바탕이 될 때 문학치료는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literary therapy in relation to literature education. It also intends to clarify its distinctiveness. Literary therapy is not to teach literature. It does not deliver knowledge on agreed analyses, backgrounds and the nature of genres. Literary therapy encourages participants to fully appreciate one’s thought and emotions and express them. The end goal is self-knowledge rather than the understanding of texts. Literary therapy focuses on self-knowledge through literatures as opposed to literature education which aims to encourage understandings of literature texts. In literary therapy, literature is media for personal growth facilitating self-expansion. Literature works enable participants to view oneself objectively by the means of one’s responses to literature works. Literary therapy has more permissive viewpoints on recipients’ response to literature texts than literature education. In addition, the subject of literary therapy is more unique and individualistic.
참고문헌 (21)
- 김대행, "國語敎育의 位階化", 국어교육연구, (19), pp.7~44 (2007), 국어교육연구소[DOI]
- 김정용, "독일 청소년 문학 교육과 한국에 수용된 독일 청소년 문학", 독어교육, 36(36), pp.7~37 (2006), 한국독어독문학교육학회
- 김정용, "독일의 문학교과 교육과정 Lehrplan Deutsch에 나타난 청소년 문학", 독어교육, 46(46), pp.123~144 (2009), 한국독어독문학교육학회[DOI]
- 로이스 타이슨, "비평이론의 모든 것" (2017), 앨피
- 박수진, "생태학적 관점을 통한 설화교육 방안 모색- <장자못> 전설을 중심으로 -", 고전문학과 교육, (27), pp.167~207 (2014),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DOI]
- 박수현, "심리 치유를 위한 문학교육 연구-윤대녕의 「은어 낚시 통신」을 중심으로", 우리문학연구, (53), pp.289~318 (2017), 우리문학회[DOI]
- 브루너, "이야기 만들기" (2010), 교육과학사
- 선주원, "범교과적 관점에서의 청소년 문학교육 연구", 청람어문교육, (30), pp.329~351 (2004), 청람어문교육학회
- 신원기, "설화(說話) 제재를 활용한 인성교육의 가능성 고찰 -초등학교 4-1 ‘국어’ 교과를 중심으로-", 한국초등국어교육, (44), pp.5~31 (2010),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DOI]
- 염은열, "문학교육의 관점에서 본 문학치료학 이론", 문학치료연구, 12, pp.35~58 (2009), 한국문학치료학회
- 염은열, "학습자의 자기 이해를 위한 문학교육 평가 방안 탐색", 국어교육학연구, (34), pp.345~370 (2009), 국어교육학회[DOI]
- 정운채, "고전문학 교육과 문학치료", 국어교육, (113), pp.103~126 (2004), 한국어교육학회
- 정운채, "문학치료학의 서사 및 서사의 주체와 문학연구의 새 지평", 문학치료연구, 21, pp.233~252 (2011), 한국문학치료학회
- 정운채, "서사의 힘과 문학치료방법론의 밑그림", 고전문학과 교육, (8), pp.159~176 (2004),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정운채, "프랭스의 서사이론과 문학치료학의 서사이론", 문학치료연구, 17, pp.191~206 (2010), 한국문학치료학회
- 정재찬, "문학교육을 통한 개인의 치유와 발달", 문학교육학, (29), pp.77~102 (2009), 한국문학교육학회
- 정재찬, "치유를 위한 문학 교수 학습 방법", 문학교육학, (43), pp.35~62 (2014), 한국문학교육학회
- 조은상, "문학치료에서 자기이해의 필요성과 방법", 문학치료연구, 45, pp.43~69 (2017), 한국문학치료학회[DOI]
- 조은상, "문학치료의 발달적 접근", 고전문학과 교육, (37), pp.151~184 (2018),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DOI]
- 황윤정, "대립 구조를 활용한 설화 교육의 내용 연구 - <구렁덩덩 신선비>를 중심으로 -", 문학교육학, (59), pp.197~236 (2018), 한국문학교육학회[DOI]
- 황정현, "초등학교 문학교육의 정의적 영역의 문제와 교육방법", 문학교육학, (12), pp.69~92 (2003), 한국문학교육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