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의 복식 -장신구를 중심으로-
Ara Gaya's costume -focusing on accessories-
2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함안 지역 출토 유물자료를 중심으로 아라가야의 관모, 허리띠, 목걸이, 귀걸이, 팔찌에 대해 살펴보았다. 관모는 대관 2점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말이산 45호분 출토 관모는 엄격한 의미에서 대관이라고 할 수 없고 유기질 모체에 장식되는 관식(冠飾)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각형과 쌍조문을 조합하여 투조한 말이산 45호분 출토 관식은 아직까지 주변국에서는 찾을 수 없는 형식으로 아라가야 관모의 독특한 양식일 가능성이 있다. 암각화고분 출토 관모는 입식이 없는 띠형 대관으로 김해, 합천 지역에서도 함께 착용되었다. 허리띠는 5점이 출토되었는데 모두 다른 형태이다. 한 점은 신라 양식, 두 점은 진나라 양식을 보이지만, 정형화된 하나의 양식으로 발전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각각 다른 형태의 허리띠가 1점씩만 출토되어 향후 발굴 성과를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계보를 찾아야 할 것이다. 기타 장신구로는 목걸이, 귀걸이, 팔찌를 고찰하였다. 아라가야는 구슬 목걸이에 금제 귀걸이 착용이 일반적이었던 반면 팔찌 착용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관모와 귀걸이 등에서는 금은의 귀금속이 사용된 반면, 목걸이에 구슬이 애용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귀걸이는 대부분 가는 고리의 세환형이지만, 금속제 수하부 장식이 있는 일부 귀걸이에서 아라가야적 특성을 보이며 금제 귀걸이와 곡옥 혹은 환옥의 결합도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성이다. 이러한 연구는 아라가야 복식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그동안 소외되었던 아라가야 복식 연구에서 향후 논의 전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headwear, belts, necklaces, earrings, and bracelets of the Ara Gaya, focusing on artifacts excavated from the Haman region. Two headwear are known to be daegwan(帶冠), but the one excavated from Tomb No. 45 of Malisan is not a daegwan strictly and appears to be a decoration on headwear. In addition, the headwear excavated from Tomb No. 45 of Malisan, which has a pattern combining a square and two birds, is likely a unique style of Ara Gaya headwear, as it has not yet been found in neighboring countries. The headwear excavated from the Amgagwha tomb is a metal headband-shaped headwear worn in the Gimhae and Hapcheon regions. Five belts were excavated, each exhibiting a distinct shape. One aligns with the Silla style, two with the Jin style, yet a unified, standardized style seems to have eluded development. As only a single example of each shape was recovered, future excavations will be crucial to unravel their genealogical relationships. Other accessories examined included necklaces, earrings, and bracelets. Ara Gaya was characterized by pairing gold earrings with bead necklaces, while bracelets were less common. A notable characteristic is a preference for gold and silver precious metals in hats and earrings and the favoured use of beads in necklaces. Most earrings were simple, thin rings, but some featured metal hanging decorations, a distinctive Ara Gaya trait. The combination of gold earrings and bead necklaces was unique to this region. This study provides foundational data for restoring Ara Gaya costumes and paves the way for future explorations of this previously neglected aspect of Ara Gaya culture.
참고문헌 (51)
- 김문자, "가야 관모에 대한 연구", 韓服文化, 21(2), pp.35~49 (2018)[DOI]
- 박윤미, "가야의 직물에 관한 연구-옥전고분군의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服飾, 49, pp.85~93 (1999)
- 박윤미, "아라가야와 대가야 고분군의 수착직물:도항리ㆍ지산동 고분을 중심으로", 복식문화연구, 9(5), pp.759~769 (2001)
- 박윤미, "대가야직물의 특성과 제직기법", 服飾, 57(1), pp.163~175 (2007)
- 정혜경, "가야 의복에 대한 재검토", 韓服文化, 12(3), pp.155~167 (2009)
- 조우현, "대가야복식" (2007), 민속원
- 권준희, "금관가야의 복식 연구 -상의(上衣) 길이를 중심으로-", 服飾, 69(4), pp.86~103 (2019)[DOI]
- 권준희, "금관가야의 복식 연구 -관모(冠帽), 허리띠, 신발을 중심으로-", 한국의류학회지, 43(4), pp.532~548 (2019)[DOI]
- 권준희, "금관가야 남자복식의 일러스트 제안", 服飾, 69(7), pp.127~147 (2019)[DOI]
- 권준희, "금관가야 구슬 목걸이의 유형과 특징", 韓服文化, 27(1), pp.157~176 (2024)[DOI]
- 이주영, "금관가야 여자복식 재현과 일러스트 제안", 韓服文化, 23(2), pp.33~47 (2020)[DOI]
- 이주영, "금관가야 여자 머리장신구의 유형과 착용모습 일러스트 제안", 韓服文化, 25(2), pp.5~20 (2022)[DOI]
- 박정현, "금관가야 왕과 왕비의 복식 재현-테크니컬 디자인프로세스의 3차원가상착의 활용-", 服飾, 70(2), pp.135~153 (2020)[DOI]
- 권준희, "금관가야 복식을 응용한 김해 문화관광해설사 복식 디자인", 服飾, 73(1), pp.75~91 (2023)[DOI]
- "함안박물관 전시글", ~
- "말이산고분군"[URL]
- 함순섭, "고대 관의 분류체계에 대한 고찰", 고대연구, 8, pp.39~61 (2001)
- 함안 말이산 고분군, "두류문화연구원", ~ (2021)
- 함안암각화고분, "창원문화재연구소", ~ (1996)
- 함안 말이산 45호분출토금동관, 함안 말이산 고분군, "이한상", 두류문화연구원, ~ (2021)
- 고령지산동30호분, "영남이장문화재연구원", ~ (1998)
-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의 유적과 유물" (2004)
- 권준희, "삼국시대 대륜식입식관의 착용방법 연구", 韓服文化, 12(1), pp.49~65 (2009)
- 이건용,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관의 원형과 의미", 문화재, 53(3), pp.211~ (2020)[DOI]
- 대가야고분발굴조사보고서, "고령군", ~ (1979)
- 김해구지로고분군, "신경철", 경성대학교박물관, ~ (2000)
- 동래복천동고분군Ⅰ, "정등원", 부산대학교 박물관, 126~ (1983)
- 함순섭, "小倉Collection 金製帶冠의 製作技法과 그 系統", 고대연구, 5, pp.85~86 (1997)
- 합천 옥전고분군Ⅳ, "경상대학교 박물관", ~ (1993)
- 함안도항리고분군Ⅱ,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 ~ (1999)
- 부산대학교박물관, "동래복천동고분군Ⅱ 도면ㆍ도판", 69~ (1990)
- 김창호, "동래 복천동 22호분 성시구복원안 보유", 경북사학, 23 (2000)
- 함안도항리고분군Ⅴ,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 ~ (2004)
- 김도영, "신라 대장식구의 전개와 의미", 한국고고학보, 107, pp.105~ (2018)
- 함안말이산고분군 13호분과 주변 고분 上-본문·고찰·부록-,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 (2021)
- 이한상, "동아시아 고대 금속제 장신구문화" (2011), 考古
- 김해 대성동고분군-70호분 주곽ㆍ95호분-, "송원영", 103~ (2015)
- 대성동고분박물관, "동아시아 교역의 가교! 대성동 고분군", pp.74~ (2013)
- 함안 말이산 13호분 출토 대장식구 소고, In 함안말이산고분군 13호분과 주변 고분 上-본문·고찰·부록-, "김도영",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 (2021)
- 황남동고분발굴조사개보 도판제1부, "김택규", 영남대학교박물관, 19~ (1975)
- 함안도항리고분군Ⅳ,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 ~ (2001)
- 가야금공문화의 전개양상, In 가야고분군Ⅱ, "이한상",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 (2018)
- 김도영, "백제 대장식구의 전개와 특질", 백제문화, 57, pp.73~ (2017)
- "三國志烏丸鮮卑東夷傳第30 韓", ~
- 정현광, "아라가야 고분사회 연구", 박사, pp.2023
- 경남고고학연구소, "도항리 말산리 유적(도판)", ~ (2000)
- 함안박물관, "함안박물관 소장유물도록", 82~83 (2015)
- 함안 남문외고분군 11호분,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 (2017)
- 함안박물관, "말이산", ~ (2013)
- 함안도항리고분군Ⅲ,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 ~ (2000)
- 함안말이산21호분,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165~ (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