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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尙迪의 <西笑編> 一考

A Study on the Lee Sang-jeok’s <Seo So P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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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李尙迪은 역관의 신분으로 12차례나 연경에 다녀왔다. 그러한 배경으로 청대 문인과의 지속적인 교유와 교류를 펼쳤는데, 그러한 정황이 그의 문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자신과 교유했던 청대 문인에 대한 칭송과 그리움을 담아 <懷人詩> 28수와 <續懷人詩> 57수를 지어 청대 문인을 적극 소개한 바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판단되는 이상적의 <西笑編>이란 작품에 주목했다. <서소편>은 10차 연행 이후인 1859년에 지은 것이다. 칠언율시 총 14수로 청대 문인 16인을 대상으로 했다. <서소편>에 집중된 선행 연구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인데, 대상 인물로 삼은 청대 인물에 대한 정보나 그들의 개인 문집에 대한 접근이 용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확인할 수 있는 청대 문인의 문집 속에서 이상적과 관련된 작품을 모아, 이상적이 <서소편>에서 언급한 상황을 최대한 입체적으로 재구하려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정 정도의 한계는 극복하지 못했다. <서소편>의 대략적인 내용은 대상 인물에 대한 칭송이며, 그들에 대한 그리움과 그들과 교유했던 자부심이다. 또한 <서소편>에는 청대 문인과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교유와 문화 교류 양상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당대 청대 문인과의 교유와 문화 교류 양상의 일단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인 셈이다. 조선 후기 활발하게 창작된 연작회인시의 틀에 <서소편>을 비추어 보면, 일단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동일하다고 하겠다. 칠언율시라는 변주 이외에는 형식적인 측면 즉, 연작의 형태를 띠고 있고 각 작품마다 한 명 혹은 복수의 인물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상 인물이 모두 동시대의 인물이었고 自注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보면 조선 후기 연작회인시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조선 후기 연작회인시의 변주 측면에서 접근도 가능하다.

Abstract

Lee Sang-jeok has been to Yeon-kyung 12 times as an interpreter. Against that backdrop, he continued to engage and engage with the literati of the Qing Dynasty. Such a figure is contained in his literary book. In this paper, I noted his work <Seo So Pyeon>. <Seo So Pyeon> was built in 1859. It was 14 works and targeted 16 literary people of the Qing Dynasty. There is no study focused on the <Seo So Pyeon>. This is because there is no information about the target person, and it is difficult to access their personal literature. In this paper, I gathered relevant works from the literary collections of the Qing Dynasty, which can be ascertained, and tried to rediscover the situation mentioned in the Lee Sang-jeok’s <Seo So Pyeon>. However, some limits have not been overcome. The content of <Seo So Pyeon> is a tribute to the target figure, a consequent yearning for them, and a sense of self-esteem that has been associated with them. In addition, <Seo So Pyeon> details the aspects of cultural exchange at the personal level that had been actively developed with the literati of the Qing Dynasty. <Seo So Pyeon> is a material to identify a group of cultural exchange patterns and social intercourse with literary people of the Qing Dynasty. Compare <Seo So Pyeon> to a series Heoinsi of actively created works in the late Joseon Dynasty. It is the same in terms of content for now. Let's look at the formal aspects. Take the form of a series of works. Each piece was targeted at one person or multiple characters. All the subjects are of the same age. From this perspective, it is also accessible from the perspective of a serial Heoinsi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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