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담집 『우리나라 옛이야기』의 발간과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publication process of the North Korean Folk Tales Collection, “Folk Tales of Our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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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해방 후의 우리 옛이야기집 간행 상황을 개괄하고 나서, 초기 북한 옛이야기집의 간행과정을 분석하였다. 먼저 1967년 ‘5.25교시 후속조치’로 행해진 ‘도서정리사업’에 대해 살펴보았다. 북한에서는 ‘도서정리사업’으로 인해 수많은 고전 자료가 소각되었고, 이후 구전문학(구비문학)을 연구하는 데도 지장을 초래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본고에서는 초기 자료를 발굴, 복원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1960년 전후에 북한 과학원은 체계적인 구비문학 수집 요강과 분류 체계를 마련하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동시기에 조선작가동맹을 중심으로 작가들도 옛이야기집을 간행하였다. 작가들은 1960년 전후에 다양한 옛이야기를 간행하였는데, 1965년판은 집필자 이름이 명기되어 재화과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구체적으로 1958년판, 1965년판, 1980년대 학우서방판 『우리나라 옛이야기』의 간행과정을 비교분석하여, 학우서방판이 1965년판을 참고했음을 분석해냈다. 본고에서는 새로운 자료집을 발굴하고 복원함으로써 초기 북한 자료집의 실상을 해명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first outlined the publication situation of Korean folk tales after liberation. Then, the publication process of early North Korean folk tales was analyzed. In addition, we looked at the “Reduction of publications” conducted after the 5.25 Guidance in 1967 in North Korea. In North Korea, it is difficult to study because most of the folk tales have been burned due to the “Reduction of publications”. Around 1960, the North Korean Academy of Sciences prepared a systematic collection guideline and classification system for oral literature and conducted research. During the same period, writers of the Josun Writers' Alliance also published folk stories. North Korean writers published various folk tales, and the 1965 edition indicated the author's name.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Korean Folktales of the 1958, 1965, and Hakwoo Books Edition (1980s), it was clarified that the Hakwoo Books Edition referred to the 1965 edition. In this study, a new folk tales book was discovered, and through this, the substance of the early North Korean folk tales was investig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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