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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시와 그림에 나타난 성시(城市) 풍경의 양상 비교

Comparative study of civil scenery between walled city poetry and picture in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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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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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중세 도시인 성시와 관련된 그림과 시를 비교해서 살펴본 것이다. 원래 동아시아 문명권에서는 농경이 사회 경제의 주류를 형성하면서 산수 혹은 농촌 체험이 중세 예술의 주된 모티브가 되었다. 하지만 근대로 이행하는 조선후기에는 도시의 풍경을 근거로 많은 작품이 탄생했다. 우선 그림의 경우에는 중국의 <청명상하도>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의 <(태평)성시도>와 일본의 <에도명소도병풍>을 대표 작품으로 손꼽아볼 수 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탄생 시기가 앞서는 <청명상하도>는 중세적 요소 즉 고즈넉한 자연 풍경이 도입부에 배치되어 자연과 도시가 경계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에 반해 <성시도>는 주로 육지의 건물과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풍경이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대단히 번화한 모습으로 일종의 이상향으로서의 태평시대를 구현했다. 반면에 성시 풍경을 담은 시는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우선 <한양가>와 <성시전도>와 같은 작품은 기본적으로 그림과 같은 동일한 성향을 지니면서도 한양에 투영하는 소망을 내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동호거실>, <한경사>, <기이>와 같은 작품은 그림이 포착할 수 없는 도시 속 개인의 사연과 고독한 속내까지 담아내고 있었다. 이처럼 그림이 보여주는 태평시대라는 소망과 시 작품이 들려주는 복잡한 현실이 각자의 노선을 걸으면서도 공존하면서 근대로 향해가는 시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상화 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paper aims at searching for civil scenery between walled city picture 'Seongsido(城市圖)' and related poetry in late Joseon dynasty by comparative ways. A lot of works which is related walled city appeared in 18 century despite the north-east Asian tradition that incline to prefer nature and the country for the work of art. Consequently, first chinese seongsido 'Qingmingshanghetu(淸明上河图) contains parts of landscape painting's scene at first part. But Korean '(Taepyong)Seongsido((太平)城市圖)' and Japanese 'えどめいしょずびょうぶ(江戸名所図屏風)' show only city's scenery even though these pictures were affected by 'qingmingshanghetu'. Korean 'seongsido'’s scenery focus on market place which crowded with people, merchandise, the wagon and so on. This works seems to show us utopian ideal time. Meanwhile, a lot of poetry likes <Hanyangga(漢陽歌)> <Seongsijeondo(城市全圖)> <Donghogeosil(衕衚居室)> <Hangyongsa(漢京詞)> <Giyi(紀異)> that deal with city's scenery embrace more complicated things. One case is that support ideal time likes picture, and that contains desire for capital Hanyang. Another case is that try to say various story which are hidden in visual scenery. Walled city poetry and pictures are kinds of symbol of road to modern times. Now a days the city is main space for us despite it's contradiction that the city has double means as convenience and solitude at the same time. So the coexistence of those arts is more signific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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