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역사소설로 변주된 존재 사야가·김충선 : 고사카 지로『바다의 가야금』과 이주호『역랑』을 중심으로
Sayaga or Kim Choong-seon, and the Variation on the Character in a Korean-Japanese Historical Novel: Cases of The Gayageum of the Sea by Jiro Kosaka and Yeokrang by Jooh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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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사야가·김충선이라는 인물을 그린 한국과 일본 역사소설을 연구한 것이다. ‘사야가’는 ‘임진왜란’ 때 조선으로 투항한 일본 장수이다. 그러나 일본이름 ‘사야가’는 본명이 아니다. 조선으로 투항한 이유나 시기에 대해 연구자들은 의문을 갖는다. 한·일 두 작품은 이러한 역사적 기록의 공백을 작품화하고 있다. 고사카 지로『바다의 가야금 사이가 철포부대가 간다』에서 ‘사야가’라는 이름의 유래는 등장인물 봉희가 잘못 알아들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투항 이유는 연인의 죽음에 기인한다. 그리고 목숨을 구해 준 봉희라는 여성에 의한 것으로 그려진다. 서술자는 역사적 기록을 표현법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야가’가 존재했음을 증명한다. 이주호『역랑 김충선과 히데요시』에서 ‘사야가’라는 이름의 유래는 등장인물 이순신이 잘못 알아들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투항 이유는 연인의 죽음에 기인한다. 그리고 이순신의 조언을 수용해 항왜한 것으로 그려진다. 서술자는 대화체라는 표현 방식으로 조선인 ‘사야가’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다. 고사카 지로『바다의 가야금 사이가 철포부대가 간다』는 일본인 ‘사야가’를 연인에 의해 항왜한 낭만적 인물로 그린 작품이다. 이에 비해 이주호『역랑 김충선과 히데요시』는 조선인 ‘사야가’를 난세에 활약한 영웅적 인물로 그린 작품이다.
Abstract
This research contrasts how Sayaga and Kim Chung-sun are depicted in Japanese and Korean historical literature. Sayaga is a Japanese general during the Imjin War who defected to Joseon. In reality, Sayaga was not his real name. Additionally, researchers inquire as to why or when he defected to Joseon. This void in historical record is filled by two Japanese and Korean works of fiction. In Jirou Kousaka's novel The Gayageum of Sea: 'Sayaga' the Iron-gun Troops is On the Move, the origin of the name 'Sayaga' is the heroine Bong-hee, who misheard his words. His defection to Joseon was precipitated by the death of his love. As the author incorporates and blends numerous historical data into the narrative, the existence of the genuine Sayaga is established. On the other front, in Lee Joo-Korean ho's novel "Yeokrang Kim Chung-sun and Hideyoshi," the name "Sayaga" found its origin where Admiral Yee Sun-shin misunderstood his word. Overall, Japanese novels depict 'Sayaga' as a romantic figure, whereas Korean novels portray him as a hero who survived hard times and made heroic mo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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