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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지방 향촌 여성의 경성 유람을 통한 근대 경관 인식 -『경성노정기인력거』의 내용 분석을 중심으로-

Perceptions of Modern Landscape through the Gyeongseong Cruise of Local Rural Women in the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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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36년에 지방 향촌 70세 여성의 경성 유람 기록 내용을 분석했다. 지은이의 실제적인 근대 경관인식을 도출하기 위해서 기록된 내용과 공간 구조의 정합성을 살펴보았다. 첫째, 안동 예안에서 경성까지의 교통수단과동선은 안동에서 김천역까지 자동차, 김천역에서 수원을 거쳐 경성역까지 기차, 경성을 비롯한 유람은 자동차와 전차, 경인선을 이용했다. 둘째, 유람 장소는 당시의 경성 관련 관광지도에 등장하는 명소와 일치한다. 셋째, 위락공간으로 변모한 조선의 궁궐을 보면서 조선시대 왕조에 대한 회한과 근대 요소로 구축된 경관이 주는 경이로운 체험이 공존했다. 넷째, 조선총독부와 조선신궁을 방문하면서 식민지 체제에 적응한 경관 인식을 보였다. 다섯째, 교통의 발달로 명소로의 도달 시간은 축소되었고, 전기 보급으로 야간까지 개장된 공간에서 근대 경관 인식 범위의 확장을 경험했다. 여섯째, 지은이는 근대문물을 경험하면서도 가족 구성원의 조력자이자 중심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일곱째, 지은이는 지방 향촌 여성노인이지만, 문화적 교양을 갖추고 있었다. 본 연구는 경성의 근대 경관 인식에서 기존에 주목받지 못한 계층의 확장에의의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he contents of Gyeongseong cruise records of a 70-year-old woman in a local hometown in 1936. In order to derive the author’s actual modern landscape perception, the consistency of the recorded contents and the spatial structure was examined. First, vehicles from Andong Yean to Gyeongseong were used for transportation and routes from Andong to Gimcheon Station, trains from Gimcheon Station to Gyeongseong Station through Suwon, and cars, trams, and Gyeongin Line were used for cruises including Gyeongseong. Second, the cruise site coincides with the attractions appearing on the Gyeongseong-related tourist maps at the time. Third, while looking at the palace of Joseon, which has been transformed into an amusement space, the regrets about the Joseon Dynasty and the phenomenal experiences of the landscape built with modern elements coexisted. Fourth, while visiting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and the Joseon Shrine, they showed landscape perception adapted to the colonial system. Fifth, the time to reach the attraction was reduced due to the development of transportation, and the expansion of the range of modern landscape recognition in the space opened until night due to the supply of electricity. Sixth, the author experienced modern culture and recognized that she was a helper and center of family members. Seventh, the author is an elderly woman in a rural area, but she has cultural culture.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expanding the class that has not previously received attention in the recognition of the modern landscape of Gyeong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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