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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설화의 주체 연구

A study on Main agent of "Seodong 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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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薯童謠>는 百濟의 武王이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鄕歌이다. 『삼국유사』 奇異편 무왕 조에 기록되어 있는 배경 설화에 보면 어릴 적에 서동으로 불리워졌던 백제의 제 30대 왕인 武王 夫餘 璋이 신라의 수도 서라벌에 들어가서 신라 善花公主의 사랑을 얻기 위해 지어서 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국유사』 奇異편 무왕 조에 기록된 <서동요>의 배경설화와 관련하여 이 사건을 역사적 사실로 보는 견해도 서동설화의 주체를 武王으로 보는 견해 뿐만 아니라 마한 무강왕설, 동성왕설, 무령왕설, 무강왕설, 원효설 등이 있다. 향가 <서동요>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인 미륵사 창건설화의 주체에 대해서도 선화공주설과 함께 백제인 왕후설이 있으나, 최근에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서탑에서 발견된 <사리봉안기>에서 무왕의 왕후가 백제의 귀족 세력인 사택 씨의 딸로 기록된 것을 계기로 국문학계와 역사학계를 막론하고 신라 선화공주 설은 힘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미륵사지 서탑의 <사리봉안기> 발견을 계기로 신라 선화공주의 존재를 부인하고 사택왕후가 미륵사 창건을 주도한 것으로 보려는 의견이 쏟아졌지만 오히려 <사리봉안기>에 나오는 사택왕후의 법화신앙은 미륵사 창건의 요인이 된 미륵신앙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써 오히려 미륵사 창건의 주역이 사택왕후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었다. 즉 <사리봉안기>를 통해서 짐작할 수 있는 불교 신앙과 미륵사 창건의 배경, 그리고 무왕과 의자왕과 관련된 여러 가지 역사 기록들로 미루어 볼 때 미륵사의 初創은 무왕과 선화공주가 주도했으며, 사택왕후는 무왕 재위 말기 미륵사지 서원과 동원의 창건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서동설화는 역사적인 사실을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존했던 인물을 통해 당시 백성들의 꿈을 반영했던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Seodong Song" is an old Korean folk song known to be composed by King Moo of Baekje. According to the section of King Moo from "The Singular" of TheHeritageoftheThreeStates,theyoungSeodong,wholaterbecamethe30thKingofBaekje,composedthesongwhenhewenttoSeorabul,thecapitalofShilla,inhisattempttowintheloveofPrincessSeonwha. Regarding the identity of Seodong, one of the main protagonists of “The Seodong Tale” in The Heritage of the Three States, critics have been divided, suggesting various historical figures as Seodong such as King Mookang, King Dongsung, King Mooryung, King Mookang, Wonhyo as well as King Moo. As for the identity of Princess Seonwha, the other protagonist of “The Seodong Tale,” both Princess Seonwha and a daughter from a Baekje aristocratic family were equally gaining support from critics until the discovery of Records of Saribongahn in the western pagoda of Miruksa Temple in which Queen Sa-taek is recordedas the wife of King Moo. After a careful study of the reigning period of King Jinpyung, the foundation date of Miruka, the structure of the twin tombs in Iksan known as the tomb of King Moo, this essay concludes that the historical figure fictionalized as Seodong in “The Seodong Tale” is King Moo as recorded in The Heritage of the Three States. Countering the recent trend of seeing Queen Sa-taek as Princess Seonwha in “The Seodong Tale,” this essay argues that Princess Seonwha from Shilla is in fact Princess Seonwha in the tale, focusing on the fact that Queen Sa-taek supported Bupwha faith rather than Miruk faith which formed the basis of the foundation of Miruk Temple. A close analysis of various historical documents reveals that King Moo and Princess Seonwha initiated the foundation of Miruk Temple, and Queen Sa-taek’s role was to contribute to the construction of the western and eastern pagodas. “The Seodong Tale,” then, is based on historical facts and is a text that used real people to depict the hopes and dreams of its contemporary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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