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慈藏의 新羅五臺山 開建에 대한 타당성 검토(Ⅱ) − 閔漬의 <第一祖師傳記>를 중심으로 −

A Review(Ⅱ) on Feasibility of Jajang’s Establishment of Shilla Odaesan - Based on Minji(閔漬)’s<Jeil Josa Jeongi(第一祖師傳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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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慈藏의 溟州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오대산 開建에 관한 측면을 검토한 것이다. 오대산과 관련해서는 一然의 『삼국유사』 기록 이외에도, 고려후기 文臣인 閔漬가 1307년에 편찬한 『오대산사적기』가 있다. 민지의 기록은 오대산의 개건과 관련해서 자장에 대한 내용들을 <第一祖師傳記>로 잘 정리해 놓았다. 특히 일연과 민지의 연대차이가 적고, 민지는 오대산 측의 요청으로 『오대산사적기』를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연보다 더 많은 관련문헌을 보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일연의 오대산 기록과 민지의 기록을 상호대조하는 한편, 민지 기록의 특징과 내포의미를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이렇게 해서 새롭게 밝혀지는 부분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민지는 자장이 오대산의 개건과정에서 문수를 친견하지 못한다는 결과론적인 입장에서, 문수가 자장에게 신라오대산의 참배만을 권하며 葛蟠處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는 것으로 수정하고 있다. 둘째, 오대산의 관련기록들 안에는 ‘中臺의 寂滅寶宮’과 ‘月精寺에 대한 기록’에 相異가 존재한다. 그런데 이 중 중대보궁의 기록은 후대에 종교적인 윤색에 따른 것이다. 셋째, 자장이 오대산에서 문수친견에 실패하면서, 오대산의 개건과 관련된 불확실성 문제가 대두되는 것을 민지는 ‘8尺房’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측면으로 수정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오대산의 개건과 관련된 보다 정합성 있는 해법을 도출해 보는 동시에, 자장의 생애와 관련된 불명확성도 일정부분 해소해 볼 수가 있게 된다.

Abstract

This paper is to review Jajang’s establishment of Odaesan which is very significant in his journey to Myeongju. In relation with Odaesan, there is 『Odaesan Sajeoggi(五臺山事蹟記)』 written in 1307 by Minji a civil vassal of late Goryeo Dynasty in addition to Ilyeon’s 『Samgug Yusa』. Minji recorded Jajang's story about his establishment of Odaesan in<Jeil Josa Jeongi(第一祖師傳記)>. In that the date difference between Ilyeon and Minji is relatively small and that Minji was asked by Odaesan Temple to record<Jeil Josa Jeongi>, he seems to have read more materials in relation with Odaesan than Ilyeon. Therefore, while comparing it with the record by Ilyeon, this paper tries to find out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s of Minji's record. As a result, three new findings could be obtained as follows: First, in the resultant viewpoint that Jajang could not have met Mañjuśri personally when he was opening the Odaesan, Minji revised the story that Mañjuśri had recommended Jajang just to visit Korean Odaesan and promised to meet at Galbancheo(葛蟠處). Second, the Odaesan-related records have some discrepancy between ‘Jeogmyeol Bogung(寂滅寶宮) of Jungdae(中臺)’ and ‘Woljeongsa(月精寺)’. In them, the record of Jungdae Bogung must be a religious embellishment of later generations. Third, when the problem of uncertainty in relation with the establishment of Odaesan emerged because Jajang failed to meet Mañjuśri personally in Odaesan, Minji solved it with a more concrete way of ‘8-Chug Bang(尺房)’. Through this work, this paper suggests a more coherent solution for Jajang's establishment of Odaesan as well as some uncertainties in Jajang'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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