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로서의 동경(東京) - 1930년대 식민지 조선작가의 동경표상
Tokyo as Place - Tokyo representation of the colonial korean writers in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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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의 지식인들은 일본으로의 여행과 이동의 체험에서 얻은 시공간에 대한 감각을 통해 비로소 근대 세계의 사정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특히 제국 일본의 수도인 동경은 식민지 지식인들의 문명과 지식을 향한 특별한 환상과 욕망이 투여된 상징적 공간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제국의 수도인 동경을 향한 여정은 식민지 조선인의 자기인식과 지각변화가 그 상상과 경험, 이데올로기의 최대치에 도달하는 순간을 내장하고 있었다. 근대인의 문명개화와 자기인식을 향한 열망을 반영하고 있는 동경을 향한 유학과 여행을 기술하고 있는 각종 여행기들이 소개하는 동경이라는 장소는 그 체험을 전달하는 인물들의 자의식 속에 재구축된 리얼리티의 공간이 된다. 이 공간을 여행하였던 식민지의 청년들은 근대적 자기 형성이라는 욕망의 문제를 충족하는 장소를 식민지 본국의 수도인 동경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30년대 이후 식민지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동경이라는 장소의 정체성과 동경여행을 통해 지니게 된 자기정체성의 확대라는 문제는 식민지의 작가들 각각에게 별개의 장소로서 기억되는, 자기의 테크놀로지가 펼쳐지는 무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상과 박태원과 장혁주는 각각 스스로가 만들어 낸 동경이라는 가상의 장소를 살면서, 자신들의 주체성을 그 장소에서 확립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장소에 대한, 장소에 기반한 정체성의 구성과정은 식민지 지식인의 주체형성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Abstract
The intellectuals of Chosun started to understand the situation of the modern world through the sense of the space-time which gets from travel in Japan and experience of movement. Specially Tokyo which is a capital of empire Japan makes the major implication had become the symbolic space where the fantasy and the desire toward the civilization and a knowledge of colony intellectuals. The itinerary toward Tokyo which is a capital of empire shows the moment when self recognition and perception change of colony Korean's reaches to a top of the imagining and experience and ideology. The various travels which describe studying abroad and the travel toward Tokyo are reflecting the ardent wish toward own recognition of civilizational and self recognition. Tokyo becomes the space of reality which reconstructed in self-consciousness inside of the people which deliver the experience. The youths of colony who travel the place will be able to discover from Tokyo the sufficient answer of the desire of modern self 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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