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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네트의 ‘인정투쟁’으로 바라본 동시대 국내 노동연극: <구일만 햄릿><미아리고개예술극장><굴뚝을 기다리며>를 중심으로

A Study of Contemporary Labor Play through Hornet's 'Recognition Struggle': Focusing on <Hamlet Only for Nine Days>, <Miarigogae Theater of the Arts>, and <Waiting for the Chim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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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10년 이후 한국 연극계는 노동에 대한 개념 확장과 다양한 정치적인 사건으로 인해 노동에 대한 관심이급증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년 국정농단 그리고 2017년 블랙리스트, 2020년 코로나(COVID-19) 팬데믹 등 다양한 정치ㆍ사회적 사건들은 연극예술인들에게 노동과 관련된 연극을 창작하는주요한 동기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연극계에서는 노동에 대한 문제를 개인 또는 극단 특유의 방식으로무대화하고 실재(Real)를 구현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이후의 노동연극은 총 70여 편이 넘을 정도로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이후의 동시대 노동연극은 단순히 개념의 확장과 정치극에 대한 관심만으로 급증한 것이 아니다. 동시대 노동연극은 연극 예술인들이 노동에 대한 문제를 조망하면서 스스로 본인들의 삶을 성찰하고 이를 통해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투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악셀 호네트(Axel Honnet)는 인간 삶의 작동원리를 ‘인정투쟁’을 통해 설명하는 독일의 철학가 중 하나이다. 호네트의 ‘인정투쟁’은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는 노동자들의 운동(Movement), 즉 노동운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특히 타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육체노동자들의 투쟁의 문제는 ‘인정투쟁’의 논점으로 조망하기에 적합하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확장된 동시대 노동연극의 특성을 호네트의 ‘인정투쟁’의 관점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소고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먼저 2장 이론적 배경에서 ‘2.1. 예술과 노동의 관계’를 살펴본 후 ‘2.2. 동시대 노동연극의 뉴다큐멘터리 연극적 특성’ 그리고 ‘2.3. 호네트의 ‘인정투쟁’을 고찰할 것이다. 다음으로3장 ‘인정투쟁’을 통해 바라본 동시대 노동연극에서는 ‘3.1. 연대를 통한 투쟁: <구일만 햄릿>’, ‘3.2. 여성 예술노동자의 ’몸‘을 통한 투쟁: <미아리고개예술극장>’, ‘3.3. 예술노동자 스스로의 자각을 통한 투쟁: <굴뚝을기다리며>’로 나누어 각기 다른 노동연극의 인정양상을 논의할 것이다. 이를 통해 2010년 이후 동시대 노동연극의 흐름과 특성을 고찰하고 인정양상을 도출하여 노동연극을 분석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Abstract

Since 2010, the Korean theater scene has experienced a surge of interest in labor, driven by the ex- pansion of the concept of labor and various political events. In particular, various social and political events such as the Sewol ferry disaster in 2014, the National Agricultural Organization in 2016, the Blacklist in 2017, and the COVID-19 pandemic in 2020 have provided major motivations for theater ar - tists to create plays related to labor. Through this, the Korean theater industry has been staging labor issues in individual or company-specific ways and making them real. In fact, labor plays have been ac- tively produced since 2010, with a total of more than 70 plays, and the trend is continuing. However, contemporary labor plays since 2010 have surged not only due to the expansion of the concept and in- terest in political theater. Contemporary labor theater can be interpreted as a struggle for recognition of the value of labor as theater artists reflect on their own lives while examining labor issues. Axel Honnet was a German philosopher who described the workings of human life in terms of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Honnet's 'struggle for recognition' is closely related to the labor movement, a movement of workers who crave recognition from others. In particular, the problem of the struggle of manual workers who are not recognized by others can be seen directly as the issue of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Therefore, this researcher aim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expanded con- temporary labor theater from the perspective of Hornet's 'struggle for recognition'. This paper is organized as follows. First, in Chapter 2, the theoretical background, '2.1.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labor' will be examined, followed by '2.2. New documentary theatrical characteristics of contemporary labor plays' and '2.3. Recognition struggle' in Hornet. Next, in Chapter 3, contemporary labor plays viewed through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will discuss the recognition aspects of different labor plays by separating them into '3.1. Struggle through solidarity: <Hamlet Only for Nine Days>', '3.2. Struggle through the 'body' of female art workers: <Miarigogae Theater of the Arts>', and '3.3. Struggle through the self-awareness of art workers: <Waiting for the Chimney>'. Through this, we will examine the flow and characteristics of contemporary labor theater since 2010 and present a paradigm for analyzing labor theater by deriving recognition patt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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