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극 연구 -민주화 운동기와 신자유주의 속의 노동현실을 중심으로
A Study on Labor Theaters –Focused on Democratization Period and the Labor Theater of Neoliberal Economic Labor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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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는 노동극을 통하여 그것이 지향하는 ‘사회 재통합 단계’의 실현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노동극은 시대에 따라 그 연극의 연행에 있어서 창작주체, 작품 내용, 상연 장소, 수용 관객의 다양한 유형과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1970년대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노동극은 꾸준히 제작되고 상연되어 왔다. 노동극은 무엇보다 당대의 노동현실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데, 이는 한국의 자본주의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민주화 과정, 그리고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사회체제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창작주체나 수용대중, 공간, 그 내용에 이르기까지 주목할 만한 변화가 많다. 극단 걸판의 <그와 그녀의 옷장>이나, 창작집단 날의 <반도체 소녀>, 진동젤리의 <구일만 햄릿>, <법앞에서>. 극단 미인의 <공장>, 극단 해인의 <노란봉투> 등은 동시대적인 노동문제를 담아 제작 상연한 작품이다. 특히 이들 작품에서 다루어지는 ‘비정규직 차별’과 노동쟁의에 있어서 ‘손해배상 가압류’ 등의 부각은 노동극 연구에 새로운 접근을 요청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완전 시장화 공세 속에서 현대자본주의는 독점자본과 국가권력이 융합된 국가독점자본주의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노동극 연구는 ‘사회공공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끊임없이 환기시킴으로써,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의 양극화 문제를 공공의 문제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노동극 연구를 통해 그 연극이 갖는 신자유주의 노동시장에서의 자정적 역할과 제어적 기능에 대한 긍정적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Abstract
We can observe the realization of the ‘social reintegration phase’ as directed through the Labor Theaters. On the other hand, according to the era of Labor Theater, various types of actors, contents of work, performances, and audience can be found in the performance of the play. From the 1970s until recently, the Labor Theaters has been steadily produced and performed. First of all, the Labor Theater is closely related to current labor realities, which is deeply associated to the process of democratization of Korea’s capitalist economy and to the social system of globalization and neoliberalism. Nowadays, there have been a lot of noteworthy changes, ranging from the actors, audiences, space, and contents. <He and Her Wardrobe> of the Theater Company ‘Gulpan’, <A Semiconductor Girl> of the Creative group ‘Nal’, <Hamlet Only for Nine Days> and <Before the law> of the Theater Company ‘Vibjelly’, <Factory> of the Theater Company ‘Beauty’, <Yellow Envelope> of the Theater Company ‘He-in’, are works produced with the current labor problems. In particular, the emergence of ‘irregular workers' discrimination’ and ‘compensation for damages’ in labor disputes, which are dealt with in these works, calls for a new approach to the study of the labor movement. In the total market of neo-liberalism, modern capitalism has a national monopoly on monopolistic capital and national monopoly of power. In this regard, the study of the Labor Theater constantly recalls the consciousness of ‘social publicity’ on capital, thereby making it possible to view the problem of polarization under neoliberalism as a public issue. Through the study of Labor Theaters, a positive role for self-purification and control in the labor market of neo-liberal can be exp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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