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을 통해 본 대가야의 불교문화
The Buddhist Culture of Daegaya as Seen through Artif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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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고령 지역에서 출토된 연화문이 장식된 기와와 벽돌을 분석하여 대가야 지역에 어느 정도 불교문화가 보급되고 그 계통이 어디인지를 밝히기위해 작성되었다. Ⅱ장에서는 김해와 고령 등지에서 출토된 기와와 벽돌 자료를 정리하였다. 김해 부원동유적과 봉황동유적, 고령 傳 대가야왕궁지 일대에서는 토기를 제작하는 방식과 유사한 기술이 적용된 기와들이 발견되었다. 또 고령 송림리가마터에서는 연화문전, 전 대가야왕궁지, 지산리유적, 고아리 158-2유적에서는 연화문수막새가 발견되었다. 고령 지역에서 발견된 연화문 장식의 기와나 벽돌은 대가야의 불교를 이해하는 단서를 제공한다. Ⅲ장에서는 고령 지역 연화문전과 연화문수막새의 제작시기 및 계통을 분석했다. 송림리 연화문전은 고아리 고분벽화와 더불어 무령왕릉 출토품 등 백제와의 관련성이 높아 6세기 전엽, 백제 계통의 영향으로 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傳 대가야왕궁지와 지산리유적의 연화문수막새는 문양이나 제작기술이 백제 계통에 속하지만, 흥륜사지와 동범 관계가 확인되기 때문에 6세기 중엽 신라의 영향을 받아 성립된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그것이 대가야 멸망 이전에 해당하는 것인지는 판단할 수 없었다. 대가야의 불교는 6세기 전엽까지는 백제의 영향이 강하지만, 6세기 중엽 이후부터는 신라의 영향이 점차 강해졌던 것 같다.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identify the Buddhist sect in the Daegaya region and determine how widely this Buddhist sect culture had spread in the Daegaya region by studying the lotus flower patterns engraved on roof tiles excavated in the Goryeong region. In Chapter II, roof tiles excavated in the Gimhae and Goryeong regions are studied. Roof tiles, which were discovered at the Gimhae Buwon-dong ruins, the Bonghwang-dong ruins, and the ruins of the Daegaya Kingdom royal palace in the Goryeong region, were produced using the same techniques used in making potteries. In addition, lotus pattern-engraved tiles were discovered at the kiln remains in Goryeong Songrim-ri. Ornamental roof-end tiles with lotus pattern engravings were found at the ruins of the Daegaya Kingdom royal palace, Jisan-ri ruins, and Goa-ri 158-2 ruins. Lotus flower-patterned roof tiles and bricks discovered in the Goryeong area provide clues to understanding Buddhism in the Daegaya Kingdom. In Chapter III, the production periods of lotus-patterned tiles and ornamental roof-end tiles from the Goryeong region and their classification system were analyzed. Along with the tomb wall painting in Goa-ri, the lotus flower-patterned tiles from Songrim-ri is closely related to Baekje in their relation to the relics discovered in the tomb of King Muryung. It is speculated that these tiles emerged in the 6th century as a result of the Baekje influence. The patterns and production method of the roof-end tiles from the Daegaya Kingdom royal palace and Jisan-ri ruins were those of the Baekje period. Because the tiles are of the same style as those of the Heungnyunsa Temple site, however, the tiles were most likely produced around the 6th century, strongly influenced by the Silla Kingdom. But it cannot be determined whether the time point of the tile creation was before the demise of the Daegaya Kingdom. Until the early 6th century, Buddhism in the Daegaya Kingdom was heavily influenced by Baekje. After the mid-6th century, however, the influence of Silla apparently incr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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