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 총회의 삼위일체 신학에 근거한 교회의 정체성과 과제
The Identity and Task of the Church Based on Trinitarian Theology of the 10th General Assembly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in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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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평화로 이끄소서”(God of Life, Lead Us to Justice and Peace)라는 주제로2013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제10차 총회에서는 “생명, 정의, 평화”를 강조함으로써, 온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신학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전의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총회들과 비교하면, 제10차 총회는 신학적인 해결과 방향의 근거를 삼위일체 신학에서 더욱 분명하게 가져오고있으며, 특히 교회의 정체성과 과제를 삼위일체 신학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그러므로 제10차 총회와 관련된 문서들 속에서 삼위일체 신학이교회의 정체성 및 과제와 관련하여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는것은 매우 필요하고 큰 의미가 있는 작업이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은 먼저 세계교회협의회(WCC) 안에서 삼위일체신학이 어떻게 형성과 발전되어 왔는지를 개괄적으로 살핀다. 이를 통하여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학이 그리스도 중심주의로부터 삼위일체적성령-중심의 신학을 거쳐서 삼위일체 중심주의로 나아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에 주목한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형성되고 발전되어 온 삼위일체 신학의 틀 속에서 제10차 부산 총회의 문서들에 접근할 때에 더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그런 후에 본 논문은 제10차 부산 총회에서 제출되거나 채택된 문서들 중에서 본 논문의 주제와 관련이 있는8개의 문서들을 검토한다. 이러한 분석과 연구를 통하여 본 논문은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부산 총회는 교회의 정체성과 과제를 삼위일체 신학에 근거시키면서 생명과 정의와 평화를 제시하고 있는 특징이 있음을 주장한다. 교회는 이 세상(cosmos )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한다. 이러한 사랑은 성부 성자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상호 간의 사랑에 근거한다. 성부는 성자를 주시고 성령을 보내시며, 성자는 성령을 보내어주시기를 성부께 기도하시고, 성령은 구원사의 모든 과정을 인도하여 성부께 영광이 되도록하신다. 교회는 사랑의 코이노니아를 상호 간에 이루고 계시는 삼위일체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사랑하심으로써 생성되기에 교회는 근본적으로성삼위 하나님 안에 있는 친교이며, 또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친교의 반영이다. 그러기에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온 세계를 향해 가지고계시는 목적과 비전에 참여하고 동참한다. 성부께서 성자와 성령을 보내셔서 파송 및 선교의 본을 보여주셨듯이 사랑의 코이노니아에 근거한 교회도 파송 및 선교의 사명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기에 교회는 본질적으로 선교의 공동체이다. 모든 생명을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고백하는 교회는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정의로운 공동체이며, 전 세계의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구조들 속에서도 생명과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고실천하는 대행자이다. 이러한 점에서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코이노니아(koinonia )이며 미시오(missio )이다.
Abstract
The 10th general assembly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as held in Busan in 2013 with the main theme of “God of Life, Lead Us to Justice and Peace.” This general assembly suggested a theological direction for dealing with Several issues of the world, by emphasizing life, justice, and peace. In comparison with previous general assemblies, the 10th general assembly drew its theological solution and direction more clearly from trinitarian theology, more so especially with regards to the identity and task of the church. Therefore, it is very necessary and important to have a deep look into how trinitarian theology is related to the identity and task of church in the documents of the Busan general assembly. In order to do so, this paper tries to survey how trinitarian theology has been shaped and developed within the WCC. This paper notes that the WCC’s theology has shown its own trajectory, beginning with a Christo-centricism, passing through trinitarian Pneuma-centricism, and going forwards into a Trinity-centricism. Thus, this paper seeks to examine 8 documents of Busan general assembly, which are related to the main theme, especially in terms of trinitarian theology. After such analysis and research, this paper argues that Busan general assembly based the identity and task of the Church on trinitarian theology, emphasizing life, justice, and peace. The Church is grounded in the love of the triune God for the cosmos, which is the koinonia of God the Father, God the Son, and God the Holy Spirit. As the Church comes into being through the love of the triune God, it is also supposed to participate in and reflect the koinonia of the triune God, and thus, further the missio of the triune God. Therefore, the Church, as a community of believers confessing the triune God, Creators of the whole cosmos, is a community of seeking life, justice, and peace. In a word, the Church is the koinonia and missio of the triune God in the whole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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