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晉書』에 보이는 馬韓의 대외 교류와 百濟의 성장
The International relations of Mahan and the growth of Baekje in Jins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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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진서』에 보이는 마한의 대외 교류 기사를 살펴, 3세기 후반 마한의 사정과 교류의 실상을 알아보았다. 논의의 핵심은 마한의 실체 내지 교류의 주체를 백제로 볼 수 있는가 하는 점인데, 그 과정에서 백제가마한을 대체하는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다. 『진서』 무제기에는 마한을 포함한 동이의 많은 나라가 빈번하게 교류한 기록이 있는데, 기술 방식이 상투적이며 반복적이다. 중국 중심의 역사관에 입각한 당 태종의 과장된 서술로 판단된다. 비리등십국전에서 290 년에 요동의 동이교위로 교류해 온 나라들은 그 국명이 「광개토왕릉비」에 등장하는 한반도 중부 지역의 지명, 『삼국지』에 수록된 마한 국명과 유사하다. 수장의 칭호 또한 마한의 신지와 발음이 같으므로 마한 소국에 관한 기록으로 생각된다. 장화전의 신미제국은 마한으로 분류된 나라들이며, 그에 대한 정황은 낙랑·대방군에서 파악된 것이다. 교류의 실상 또한 낙랑·대방군으로 나아간 것이었고, 처음 교류를 해 왔기 때문에 특별히 기록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사료를 근거로 당시 신미국이 우월한 세력이었다고 할 수는 없다. 신미의 위치는 영산강 유역으로 판단되고 이후 옹관묘 문화를 향유한 집단으로 비정한다. 마한전 말미에 수록되어 있는 교류 기사에서는 교류의 주체가 ‘其主’로 되어 있다. 마한전에 나타나는 마한의 개념은 50여국으로 이루어진 지역적 명칭이며, 마한 전체에 해당하는 우월한 수장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주는 마한 나라들 각각의 수장을 말한 것으로 판단한다. 낙랑·대방군이 축출되고 서진에서 동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백제는 마한의 나라들을 복속하고 마한의 대표 국가로 성장하였다. 『진서』에서 4세기부터 마한이 나타나지 않고 백제로 대체되는 양상이 그와 같은 역사적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through the records about Mahan(馬韓)'s international relations in Jinshu(晉書), shows its situation and actual connections with others in the late 3rd century. The point is what the entity of Mahan was and whether the subject leading international relations with others was Baekje(百濟). And it is mentioned about the time when Baekje replaced Mahan. In the Wutigi(武帝紀) of Jinshu, there are records of frequent exchanges between kingdoms called Dong-Yi(東夷) including Mahan. Their narrative style is both cliche and repetitive, which was an exaggerated narrative of the Emperor Taizong(太宗) of Tang(唐) based on historical views centering on China, I think. In the Birijeon(裨離傳), the kingdoms, which had been contacted with as The Commandant of Eastern Barbarians in Liaodong(遼東 東夷校尉) in 290, were similar to the place names in the central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the King Gwanggaeto's tombstone(廣開土王陵碑), the names of Mahan Communities in Sanguozhi(三國志). The title of chief is also is pronounced like Mahan's Sinje(臣智). So, I consider that there is plenty of room to see them Mahan's Communities. The countries of Sinmi(新彌諸國) of the Janghwajeon(張華傳) were countries classified as Mahan, which was identified by the Commanderies of Lelang(樂浪) and Daifang(帶方). The truth was that they had exchanged with the Commanderies Lelang and Daifang, and it was specially recorded because they had connected with each other for the first time. Therefore, we can not say that Sinmiguk was a superior force at the time, based solely on these records. It is presumed that Sinmi was located at Yeongsangang River basin and is considered to be a group with jar coffin tomb(甕棺墓) culture. In the end of Mahanjeon(馬韓傳), the subject of exchange is written as 'the king(其主)'. In Mahanjeon, Mahan is a regional name consisting of 50 Communities, and the head of the whole Communities did not appear. Therefore, 'the king' is considered to be chief of each Mahan community. It is difficult to postulate the reality of exchanges in Baekje, judging from the extent of Baekje's territorialization in the late 3rd century. At the time when the Commanderies Lelang and Daifang were driven out and West Jin was replaced by East Jin, Baekje had conquered Mahan's Communities and grown into Mahan's representative kingdom. In Jinshu, Mahan does not appear from the 4th century, but later was replaced by Baekje, which shows such a historical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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