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경계지역 가야 정치체의 성격
The Characteristics of Gaya(加耶) States in the Border Region of Yeongnam(嶺南)-Honam(湖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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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書紀』 卷17, 繼體紀에 보이는 任那四縣(上哆唎, 下哆唎, 婆陀, 牟婁)과 己汶, 帶沙(2地)는 가야지역에 존재했던 지역명 또는 국명들이다. 이들의 구체적 위치 비정에 대해서는 異見이 있지만, 가야와 백제의경계지역에 존재했었던 곳이다. 『일본서기』에는 百濟가 倭(日本)의 官家인 임나4현을 줄 것을 청하자 이를 허락하는 내용으로 실려 있다. 그러나 『일본서기』는 사실과 달리, 일본을 중심에 놓고 주변 제국들은 藩國으로 설정하여 내용을 서술하였다. 이를 고대 일본 중심주의 藩國史觀이라 한다. 임나4현과 2지에 관한 내용도 번국사관에 의해 왜곡된 부분이다. 왜가 백제에 임나4현과 2지를 주었다는 것의 실상은 백제가 이 지역을 점령하여 장악한 것이다. 任那4縣에서 ‘縣’은 加羅國의 縣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 성격은 독립된 지역 집단이 어떠한 國으로 자립하지는 못한 채, 자치적으로 움직이는 지역조직 같은 것으로 보았다. 이를 백제가 차지하는 과정이 『일본서기』 계체기에 실린 것이다. 『일본서기』 계체기 7년(513) 11월조에 보이는 여러 나라들의 모임을 기문, 대사의 귀속 문제를 결정하기위한 국제회의로 파악했다. 그 개최지는 왜가 아니라 안라였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신라는 향후 진행할 가야지역으로의 진출 욕심으로 인해 백제의 주장을 묵과했다. 그리고 왜는 4현과 2지의 백제 귀속에 찬동했다. 이는 백제의 외교적 노력 때문이었다. 6세기 전반 가야와 백제 경계지역은 이렇게 백제 영역화 되어갔다.
Abstract
‘Imna-4Hyeons(任那 4縣)’ -‘Sangdari(上哆唎)’, ‘Hadari(下哆唎)’, ‘Pata(婆陀)’, ‘Moru(牟婁)’- and ‘Gimun(己汶)’, ‘Daesa(帶沙)’-these are called ‘2Districts(2地)’-, which are seen in the 『Nihonshoki(日本書紀)』 Gwon17(卷17) Geitaigi(繼體紀), are the names of the regions or nations that existed in Gaya region. Although there is an argument on their specific locations, they were located on the border between Gaya and Baekje(百濟). In the 『Nihonshoki』, it is written that when Baekje asked Wae(倭-Japan) to give Imna-4Hyeons – a Miyake(官家) of Wae, Wae allowed to. However, the 『Nihonshoki』 was written, centering Japan and setting its neighboring empires as subject countries against the truth. This is called ‘the ancient Japanese centralism’. The contents of Imna-4Hyeons and 2Districts are also distorted parts of the story by the historical view of subject countries. The reality of the reason why Wae gave Baekje Imna-4Hyeons and 2Districts was that Baekje occupied and dominated the areas. In Imna-4Hyeons, ‘Hyeon(縣)’ is seen as ‘Hyeon’ of ‘Garaguk(加羅國)’. And its character was seen as something like a self-governing regional organization, unable to stand on as an ancient state(國). What was included in the 『Nihonshoki』is the process of Baekje's taking over this Hyeons. In this paper, the meeting of various countries, seen in the 7th year of 『Nihonshoki』Geitaigi, was read as an international conference to determine the issue of the attribution of ‘Gimun(己汶)’ and ‘Daesa(帶沙)’. The venue was Anla(安羅), not Wae. Silla(新羅), who attended conference, ignored Baekje's claim because of its desire to advance to Gaya region. And Wae endorsed the attribution of 4Hyeons and 2Districts to Baekje. This was due to the diplomatic efforts of Baekje. In the first half of the 6th century, the border regions between Gaya and Baekje had become Baekje’s terr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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