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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왕성 연구의 현황과 쟁점

Current Status and Issues of Baekje Royal Fortress Resear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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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유적 발굴조사 및 고고학의 발전에 힘입어 1980년대부터 백제 초기 중심지에 대한 연구가 활기를 띠었고마침내 많은 연구자들이 하남위례성과 한성의 위치를 지금의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 비정하게 되었다. 특히1997년부터 풍납동토성을 발굴조사하면서 풍납동토성이 백제 초기 왕성이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웅진도읍기 왕성 연구는 5세기말~6세기초 왕궁이 공산성 안에 있었다는 견해와 바깥에 있었다는 견해가오랫동안 충돌하였는데, 최근 공산성 안팎에 대한 발굴조사가 꽤 많이 진행되면서 성안의 건물지에 주목하는견해가 많아졌다. 백제가 538년에 사비로 천도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력 회복에 따른 계획도시 조성 및 왕권강화에 주목하는연구자가 많다. 사비도읍기의 왕궁 위치에 대해서도 그동안 부소산성 안에 있었다는 견해와 바깥에 있었다는견해가 오랫동안 충돌하였는데, 고고학 자료가 쌓이면서 성 안팎에 왕궁시설이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해졌다. 다만, 처음에는 성안에만 왕궁이 있었다가 나중에 성 바깥으로 관련 시설을 확장한 것인지 아닌지는 아직 논란이 있다. 백제 왕성 연구는 백제 및 동아시아의 문헌자료와 고고자료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공간 기능의 변화과정을 파악하는 일이 긴요하다. 백제는 상대적으로 도읍을 자주 옮겼으므로 왕성·왕도의 기준 모델을 세우는 일을 조금 더 신중히 해야 한다.

Abstract

Thanks to the development of excavation and archaeology, research on the center of the early Baekje period has been active since the 1980s, and finally, many researchers have identified the location of Hanam Wiryeseong Fortress and Hanseong Fortress in the current Songpa-gu area of Seoul. In particular, during the excavation and investigation of Pungnapdongtoseong Fortress from 1997, a consensus was formed that Pungnapdongtoseong Fortress was a royal fortress in the early Baekje period. In the study of the royal fortress during the Ungjin capital period, there was a long conflict between the view that the royal palace was located inside Gongsanseong Fortress and the view that it was outside it in the late 5th and early 6th centuries. and as a result of the recent excavation of inside and outside Gongsanseong Fortress, many people pay attention to the building site in the fortress. As for the reason why Baekje moved the capital to Sabi in A.D.538, many researchers pay attention to the creation of a planned city following the restoration of national power and the strengthening of royal authority. Regarding the location of the palace during the Sabi period, there has been a long conflict between the view that it was inside Busosanseong Fortress and the view that it was outside it. As archaeological data accumulated, it became possible to interpret that there were palace facilities inside and outside the fortress. However, there is still controversy over whether the royal palace was initially located only inside the fortress and later expanded the related facilities outside the fortress. In the study of the royal fortress of Baekje, it is essential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change in spatial function by organically connecting the literature and archaeological data of Baekje and East Asia. Since Baekje moved the capital relatively frequently, it is necessary to be more careful in establishing a standard model for the capital and royal provi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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