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李箱 소설의 반어적 서술자 연구 - '날개'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ronic narrator in Lee Sang 's fiction - With reference to 'Nalgae'-

1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논문은 이상 소설의 원리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서술자의 특성을 규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그 특성을 반어적 서술자의 맥락에서 살필 때 이상 소설이 보다 명쾌하게 해명된다는 것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상 문학을 둘러싼 텍스트의 상황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텍스트 내적 맥락에서 <날개>에 나타난 반어적 서술자를 분석하였다. 이는 이상 소설 연구에서 선입견으로 작용하는 많은 요소를 배제하여 독단과 곡해에 빠지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긍정적으로는 독창적인 것, 부정적으로는 변종형으로 평가받아 온 이상 소설을 반어적 소설의 계보 안에서 파악하여 내재원리에 근거한 문학사적 위상을 정립하는 데 토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본고에서는 반어의 필수적 구성 요소를 ‘대립요소 간의 긴장’과 ‘거리’로 보고, 이상의 대표작인 <날개>에서 이러한 반어적 효과를 형성하는 반어적 기법의 양상에 주목하여, 반어적 서술자의 특성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날개>에서는 초점자의 잦은 변화가 모순 서술을 극대화하며, 어휘, 담화 구성, 비유에서 다중적인 모순 서술의 양상을 드러내고, 끝까지 대립요소를 이루는 모순의 긴장과 거리를 성취해낸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이러한 다중적 모순 서술은 <지주회시>, <단발>, <동해>, <봉별기>, <실화> 등 이상 소설 전반에서 드러나는 특징이기도 하며, 이후의 소설에 계승되어 반어적 기법의 중요한 유형이 된다. 이는 이상 소설에서 본격화된 것이며, 따라서 이상 소설의 독창성과 실험성은 반어적 기법사의 맥락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Abstract

The aim of this thesis is to analyze the rhetorical techniques of irony in the fiction of Lee Sang, and to evaluate the aesthetic nature and its meaning in the Korean history of literature. The focus of this analysis is on the variation of the opposites and the distance between the narrator and the narrated objects which constitute opposites, which are the essential elements in the rhetoric of irony. The narrator's attitude is extracted from the analysis because all of the narration in the text belongs to the narrator. <Nalgae> is the most famous fiction of Lee Sang, and it shows the main narrating method in his fiction. <Nalgae> is constituted of the prologue and the body. In the prologue the narrator has two sides, and in the body the narrator hides in the back of unbelievable narrator 'I'. So the narration is contradicted and inconsistent. Contradictions of the acting I, the unbelievable narrating I, and intelligent narrating I make multiple ironic tension and distance. But as the narrative proceeds, the tension and distance gives way gradually, because the intelligent narrating I is coming out more and more. In the last part, intelligent narrating I present himself completely. So the tension of acting I and narrating I breaks down. But in the last moment 'I' exclaim "Let's fly" against the end of life and technique. Through this the tension and distance of irony accomplish again. In conclusion, Lee Sang's fiction reveals ironic narrator and multiple contradicted narration. This characteristics is an initiative achievement in the Korean history of fiction. And this is succeeded by coming generations such as Son Changseop, Jang Yonghak etc in the1950s and Kim Seungok, Choi Inhun, Seo Jeongin etc in the 1960s. The study of Lee Sang's fiction will be expanded to comparison with other ironic texts in the genealogy of ironic fiction.

참고문헌 (56)

  1.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의 내면성 연구" (1998)
  2. "시인의 역설", pp.3~6 (1957)
  3. "Dadaism과 이상문학" (1968)
  4. "기법의 부정과 혁신", pp.161~ (1820)
  5. "이상문학 60년" (1998), 문학사상사
  6. "레몽에 도달한 길"
  7. "Heretic과 Doctrine" (1962)
  8. "<날개>의 詩學的 再批評", pp.37~ (1938)
  9. "부정의 미학", pp.337~ (1974)
  10. "이상의 문체" (1982), 새문사
  11. "이상의 죽음-레몬이 있는 종생극", pp.137~ (1981)
  12. "1930년대 후반 소설의 미적 근대성 연구" (1997), 서강대학교
  13. "현대의 언어적 구제와 이상문학" (1972)
  14. "어둠에의 認識", pp.316~ (1974)
  15. "반어의 의미 한국문학이론의 연구", pp.178~ (1986), 을유문화사
  16. "이상 시의 계보", pp.100~132 (1997), 현대비평과 이론
  17. "이상의 시사적 위치" (1963)
  18. "한국근대소설의 문체론적 연구" (1985), 삼지원
  19. "무의미의 의미", pp.325~ (1974)
  20. "1930년대 장편소설의 시간공간구조 연구", pp.241~252 (1998), 서울대학교
  21. "李箱의 理想과 異常" (1973)
  22. "이상 소설 연구" (1999), 소명출판
  23. "자아와 시간의식에 관한 試攷-김소월과 이상의 대비", pp.107~ (1975)
  24. "이상의 <날개>-<날개>의 패턴 분석" (1981), 문장
  25. "이상의 소설과 공간성" (1984), 민음사
  26.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에 나타난 언술 주체의 분열 양태 연구" (1998), 서울대학교
  27. "1950년대 소설과 반어의 수사학" (2003), 월인
  28. "폐쇄된 사회와 고립된 자아" (1985), 시문학사
  29. "한국 모더니즘문학 연구" (1988), 일지사
  30. "絶望은 技巧를 낳고" (1968), 교학사
  31. "이상과 박태원의 자의식", pp.138~167 (1996), 고려대학교 출판부
  32. "요절한 두 작가의 작품" (1937), 《조선일보》
  33. "자아의 진실과 허위", pp.330~ (1974)
  34. "한국근대소설구조연구" (1990), 삼지원
  35. "질서에의 의욕" (1968)
  36. "소설에 있어서의 시간-<날개>의 시간구조", pp.257~ (1980)
  37. "<날개>의 구조 분석"
  38. "나르시스의 학살" (1956)
  39. "나르시스의 학살" (1957)
  40. "이상의 소설과 기교" (1959)
  41. "이상 문학의 출발점", pp.282~288 (1975)
  42. "이상 문학의 시간의식", pp.449~474 (2000), 민음사
  43. "자의식의 표백과 반어적 의미", pp.265~ (1979)
  44. "이상의 문자 경험 연구" (1997), 고려대학교
  45. "부정의 모험 부정의 문학", pp.162~ (1972)
  46. "이상 문학의 초의식심리학", pp.7~9 (1973)
  47. "한국 근대소설의 시간구조에 관한 연구" (1984), 고려대학교
  48. "부정과 생성 한국작가와 지성", pp.100~ (1978), 문학과지성사
  49. "한국적 모더니즘의 계보를 위한 연구" (1966),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회 한국고유문화연구소
  50. "이상초기작품의 정신분석" (1977)
  51. "<날개>와 <川邊風景>에 關하야-리아리즘의 擴大와 深化 文學과 知性", pp.98~ (1938)
  52. "故 李箱의 藝術 文學과 知性", pp.113~ (1938)
  53. "소설미학의 새로운 전개", pp.326~ (1972)
  54.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 연구" (1990), 서울대학교
  55. "쉬르레알리즘에 비춰본 箱의 작품세계", pp.275~ (1973)
  56. "이상의 소설 공간 연구" (1993), 이화여자대학교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