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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문일평의 민족사와 문화사의 서술

Mun Il-pung's writing on Korean national and cultual history during 1920-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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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문일평(1888~1939)은 평북 의주 출신으로, 언론인, 교육가, 역사가로 활동했다. 본고에서는 그의 생애 가운데 국외 민족운동 및 삼일운동 참가시기(1913~1924)와 교사 및 기고활동 시기(1925~1932)를 중심으로 역사가로서의 문일평을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 시기는 중국 언론 매체에서 활동했고 삼일운동에 참가한 시기이며, 셋째 시기는 역사관련 기고 활동과 역사 교사로 재직한 시기이다. 이 기간동안 문일평이 교사, 언론인, 역사로 활동한 점은 연속되나, 일본 유학(동경제대 문학부 사학과 동양사부 청강생)을 기준으로 삼았다. 역사가로서의 문일평에 관해 1) 신채호의 사학을 계승한 민족주의 사학자이며 2) 역사 대중화에 중점을 두었고 3) 역사 연구를 넘어서 조선 문화 연구에 대한 학문적 체계를 만든 ‘조선학 연구자’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강행된 그의 개인 기록을 토대로 살펴보면, 문일평은 ‘후기 문화사학자’ 외에도 이병도, 최남선, 안확 등 다양한 역사·문화 연구자와 교륙관계를 맺고 있었다. 따라서 사학사 분류 기준의 높은 ‘장벽’을 거두면 당대 사학자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본고에서는 문일평에 관해 신채호 사학의 영향을 받은 민족주의 사학자란 전제를 재검토하기 위해, 그의 텍스트를 당대 다른 문화사학자, 민족사학자의 연구 성과와의 비교 속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역사와 문화 연구가 그에게 지닌 의미가 무엇이며, 둘째, 민족사의 서술을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셋째, 문화사 연구의 검토를 통해 그의 ‘조선학’ 연구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볼 때, 문헌고증을 강조한 문일평의 역사 방법론은 기존의 사학사의 분류 기준에 근거한 ‘실증사학’과 다르지 않았으며, 국수주의를 극복했다는 ‘조선심’의 논의에서도 과학적 연구 방법을 강조한 것과는 달리 일정한 ‘비약’이 존재했다.

Abstract

Mun Il-pung(1888~1939) was a famous Korean historian during the colonial period. He also worked at both a teacher and a journalist. He was regarded as a national historian on Korean history based on preceding researches. And he also evaluated as a pioneer of Korean Studies in 1930s. For the purpose of approaching his writing on Korean national and cultural history, this paper focuses on notions which indicated Korean culture through his articles and dissertations. In particular, I will examine the notion of Korean identity and thought which was called Chosun Sim(朝鮮心). This paper begins with several questions regarding colonial modernity, nationalism and the studies on the Korean culture and history in colonial Korea. Why do some Korean historians, especially not scholars but popular writers, emphasized the father of Korean history(DanKun), the lineage of Korean Nation? In oder to answer these sequential questions, I will focus on the case of Mun Il-pung' writings. He stressed the historical positivism and poplar historical books such as the textbook for students. It is need to examine of the competing and comparative texts during those time, Mun strove to established both rational writings and esthetics of nation mind through the Kore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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