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단적 교육 목적 설정 비판: 플라톤의 정치‧교육 사상을 중심으로
The Critique of Dogmatic Setting of Educational Purposes: Focusing on Plato's Political and Educational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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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철학자가 사변에 근거하여 이상 사회를 구상하고, 그러한 사회의 달성 또는 유지‧발전을 위한 교육 목적 연역을‘독단적 교육 목적 설정’으로 규정하고, 그 대표적 사례인 플라톤의 정치‧교육 사상을 분석한 것이다. 『국가』에서 플라톤이 제시한 이상 국가는 그의 형상 이론과 양립 불가능성, 즉 ‘국가-형상 역설’로 인해 합리적 설명이 불가능하며,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 제시된 교육은 선전(宣傳)으로 전락한다. 한편, 『법률』에 이르러 플라톤은 그의 형상 이론을 수정하여 ‘국가-형상 역설’을 극복하였다. 이때의 법률은 플라톤 자신의 독단적 입법에 근거하므로, 시민들이 법률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도록 만들기 위한 교육은 순치(馴致)에 지나지 않는다. ‘독단적 교육 목적 설정’을 견지하는 한 이러한 부정적 결과는 필연적이다. 이러한 위험은 플라톤뿐만 아니라, 현재 교육철학 분과에 내재한 사안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교육철학자들에게는 교육철학의 한계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 요구된다.
Abstract
In this paper, I defined deducing educational purposes based on an ideal society that was conceived arbitrarily by philosophical speculation as ‘Dogmatic Setting of Educational Purposes’. I analyze Plato's political and educational ideas, which i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the dogma. In Politeia, the idea of a republic cannot be reasonably explained due to ‘kallipolis-eidos paradox’ which means incompatibility with the idea of a republic and his theory of forms. Therefore the education that Plato has offered to bridge these gaps has degenerated into propaganda. Meanwhile, in Nomoi, Plato had overcome the ‘kallipolis-eidos paradox’ by modifying his theory of forms. However, since the law is based on Plato's own arbitrary legislation, education that forces citizens to voluntarily obey the law is nothing more than domestication. These consequences are inevitable as long as Plato maintain the ‘Dogmaic Setting of Educational Purposes’. In addition, these risks are inherent in the current branch of educational philosophy, as well as in Plato’s. Therefore, the philosophers of education are required to criticize the limitations of the philosophy of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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