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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종교 심성의 전환과 神事 혁신

The Offering Service for Gods (神事) and the Change of Religious Mentality in the Early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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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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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기에는 국가와 개인 차원에서 神에게 제사하는 일을 대상으로 하여 대대적인 혁신이 단행되었다. 국가 차원의 제사는 국가와 민인에게 공덕을 베푼 존재를 대상으로 보답과 감사를 전하는 당위적이고 윤리적 행위로 변모하였고, 개인적 치제는 官⋅民이 分限에 걸맞게 자신의 조상만을 제사 지내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추진되었다. 祀典과 개인적 치제 방면의 이러한 혁신은 종래와는 이질적인 종교 심성을 토대로 이루어졌고, 단순히 유교화의 진전의 차원에서 시행된 것으로 그치지 않고 명나라 초기에 새로이 등장한 종교 심성과 이를 토대로 한 각종 조치를 수용해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런데 명초의 종교 심성은 유례없이 혁신적이었고 이를 토대로 한 각종 조치 또한 그러하였으며, 이러한 각종 혁신책은 명에서 하향식으로 추진되었고 당시 현실과 괴리가 커 예제와 법령을 통해 강제되었음에도 시간이 흐를수록 정착되어가기보다는 오히려 유야무야되어갔다. 이와 같은 성질의 것을 수용하여 조선초기에 추진된 각종 개혁책 역시 종래의 종교 심성과 이질적이었고 당시 현실과 괴리가 클 정도로 혁신적이었다. 神事를 대상으로 한 각종 개혁은 태조⋅정종대에 空轉하기는 했지만 태종대를 분기점으로 해서 구현되어 갔다. 祀典과 개인적 치제 방면의 혁신은 조선의 현실이 감당하기에 벅찬 성격의 것이다 보니, 태조⋅정종대에는 일부 유자 관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왕의 관행⋅종교 심성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혁신안은 수용되지 않거나 수용되었어도 실행⋅정착되지 못하였다. 그러다 혁신적 종교 심성을 수용⋅지향하는 태종의 즉위를 계기로, 공전되어 온 혁신안은 구현되어 갔다. 특히 사전 방면에서 그러한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사전 방면에서의 대대적이고 적극적인 혁신 행보와 달리, 개인적 치제 방면에서의 혁신은 지지부진하였다. 사전 방면의 혁신은 국가(국왕)가 확고한 의지와 지향을 지니고 탑다운 방식으로 구현해 낼 순 있지만, 개인적 치제의 경우 官⋅民 내에 혁신적 종교 심성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사실상 조상 제사만을 허용하는 금령을 밀어붙였다간 반발과 부작용이 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국가(국왕)는 금령에 의지하지 않고 긴 호흡을 갖고 새로운 심성의 확산과 禮俗의 정착을 유도하고 기다려야 했다.

Abstract

This paper is a research work on the situation of the offering services for ancestors or gods in the early Joseon Dynasty from the perspective of a shifting religious mentality. In the early Joseon Dynasty, major changes were carried out targeting the sacrifices to the gods on the national and individual level. The major changes in the area of sacrifices to the gods on the national and individual level were made based on a different religious mentality from the past, and were not merely implemented in terms of Confucianization, but were made by accepting various measures based on the newly emerged religious mentality and these in the early Ming Dynasty. By the way, the religious mentality of the early Ming Dynasty was unprecedentedly innovative, and various measures based on it were also the same, and these various innovation measures were promoted from the central government to the top-down, and the gap with the reality at the time was large, and even though it was enforced through ritual institutions and laws, as time passed, it became faded. In line with this, various reform measures promoted in the early Joseon Dynasty were also different from the traditional religious mentality and were innovative enough to be far apart from the reality at that time. Various reforms targeting the sacrifices to the gods on the national and individual level were not achieved in the periods of King Taejo, the founder of the dynasty, and King Jeongjong, King Taejong’s period, but King Taejong’s period served as a turning point for achieving the various reforms with the offering services for ancestors or gods. Not long after King Taejong ascended the throne, he took a measure to promote the reforms, if not all. His measure was based on the newly emerged religious mind of the time, not solely on his own will. Since then, this religious reform measures have steadily expanded. Especially, attainment in the area of sacrifices to the gods on the national level was conspicuous. In other words, the reform on the state register system of sacrifice was successfully implem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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