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열 예학의 연원과 복합성
The Academic Origin and Complexity of Si-yeol Song’s Ritual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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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우암 송시열과 노론(老論)의 예학을 남인(南人)이나 소론(少論)의 예학과 대립하는 단일한 성격의 예학으로 파악하는 일면적 인식을 극복하고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 그 역사적 연원이 되는 서인(西人) 예학이 율곡 이이의 현실주의적 예론과 구봉 송익필의 원칙주의적 예론이 일정한 긴장관계를 이루면서 복합적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을 논증하였다. 현실주의적 예론이 친친(親親)의 사적 인정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출하도록 배려한 반면, 원칙주의적 예론은 강경한 직(直)사상과 철저한 의리명분론에 따라 사적 인정을 엄격하게 제어하고 존존(尊尊)의 공적 의리를 통해 종법질서의 구현을 지향하였다. 이에 따라 송시열과 노론 예학도 그러한 복합성에 따라서 몇 가지 중요한 변례 문제에 대한 논쟁을 거치면서 상이한 예론들을 다양하게 결합하고 재전유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성되었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overcome the one-sided perception that the ritual studies of Si-yeol Song and the Patriarch’s Faction (老論) are identified as the one-sided ritual studies opposed to the ritual studies of the Southerners (南人) and the Disciple’s Faction (少論), and to promote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m. I argued that ritual study of the Westerners (西人), the common historical origin of them, was composed of a complex structure with a certain tension between Yi Lee’s rationalism and Ik-pil Song’s fundamentalism. While the rationalist doctrine had much thoughtful consideration of the personal feelings as naturally as possible, the fundamentalist doctrine strictly controlled private feelings according to strong truthfulness maintaining moral duty and clear distinctions of social status. In this article, I reviewed that the ritual studies of Si-yeol Song and the Patriarch’s Faction had a sort of dynamic complexity combining and reallocating different ritual theories in the process of deepening through discussions on several important anomaly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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