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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재 권민수의 시와 상소문 일고

The study of Toejae(退齋)’s Poetry and Sangsomun(上疏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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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퇴재 권민수에 대한 연구는 문헌의 不傳으로 인해 한계가 있다. 퇴재의 시와 문은 『續東文選』과 왕조실록을 통해서만 확인될 뿐이다. 『續東文選』에는 3제 4수의 시가 수록되었고, 실록에는 퇴재의 주장과 견해가 논리적으로 전개된 상소 17편이 기록되어 있다. 퇴재의 시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한 자료이지만 그 일면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퇴재가 남긴 4수를 통해 나타난 시적 특징은 평이하고 담박함에 있다. 때로는 파격을 보이고 있지만 어려운 시어나 용사의 사용 대신 자연스럽게 언어를 구사하고 있어 평담하고 청신한 사림문학의 기품을 담아내고 있다. 퇴재 시에 비해 文은 실록에 수록된 상소가 상당수 기록되어 있어 그의 현실인식을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17편의 상소문에서 퇴재가 특히 강조했던 것은 嚴軍政, 納諫諍, 立紀綱, 謹天戒이다. 이 가운데 가장 힘주어 강조했던 것은 언로의 소통이다. 퇴재의 납간쟁은 그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차별성을 보인다. 언로의 소통이 차단된 연산군에게는 간쟁의 원론적 가치와 함께 간쟁을 대하는 군신간의 역할에 중심을 두었다면 언론의 소통이 이루어졌던 중종에게는 聽納을 잘 받아들였던 초심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남겨진 시문의 不存으로 퇴재의 시적 특징과 현실인식 일부를 고찰하는 데 그쳤다.

Abstract

The study of Toejae Kwon Min-soo(退齋 權敏手) is limited due to the lack of literature. The poems and writings of Toejae were included in 『Sokdongmunsun(續東文選)』 the poems of the four, and 17 appeals were recorded in the Sillok(實錄). The poetic characteristics of the four left by Toegjae are candid and simple. It is sometimes shocking, but it uses language naturally instead of the use of difficult poems or warriors, capturing the elegance of plain and fresh Sarim literature(士林文學). Compared to the time of expulsion, many of the appeals contained in the Sillok are recorded, which is the basis for understanding his perception of reality. In the appeal of the 17th installment, what the expulsion particularly emphasized is communication between words. The inform for a superior differs depending on who is the target. If Yeonsan-gun(燕山君), whose communication with the language has been blocked, focuses on the fundamental value of the adultery and the role of the king and servant in communication, it is advised that Jungjong(中宗), who had communicated with the media, should maintain his original intention of accepting the adultery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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