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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목포의 근대성과 대중매체 - 『호남평론』 수록 소설과 기사를 중심으로

A Study on Modernity and Mass Media of 1930's in Mokpo - focusing on the novels and descriptions in Honampyoungron(『湖南評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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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한 시대의 풍경을 담아낸다는 측면에서 잡지와 같은 대중매체가 지니고 있는 의미는 적지 않다. 대중매체는 한 사회가 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의 경계를 가장 적극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1920년대의 잡지들이 민족주의와 계몽주의를 주로 역설했다면 1930년대의 잡지들은 변화된 현실 속에서 좀 더 다양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었다. 20년대 후반에 등장한 『별건곤』을 시작으로 30년대에 등장한 잡지들은 대부분 식민지 현실과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련의 흐름은 담론의 변화와 주체의 변화를 동시에 가져오기 마련이다. 과거 민족의 문제에 사로잡혀 있는 상황에서의 담론과 주체가 이제 그 틀을 벗어나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담론과 주체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재현과 표상의 변화를 불러온다. 이 논문은 근대화로 인한 도시의 등장과 그로 인한 삶과 주체의 변화,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식민지배전략에 대해 논하고 있다. 국가와 민족의 문제에서 한 지역의 문제로 담론의 범위를 재설정하는 과정은 근대화와 도시화의 복잡한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다. 도시라는 특수한 공간, 시민이라는 새로운 주체는 기존의 국가담론, 민족담론의 틀을 벗어나 변화된 담론을 생성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잡지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1930년대 목포라는 실제의 공간과 『호남평론』에서의 재현이 어떤 관계 속에서 상호 작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호남평론』은 일차적으로 대중, 그리고 남성 소비자의 욕망을 충족하는 통속소설을 다수 싣고 있다. 이는 당시 목포의 경제적 환경이 일정 규모 이상이었으며 잡지의 주소비계층을 고려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호남평론』은 당시 목포의 사회적 환경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1930년대의 목포는 부의회라는 합리적 의사결정체계와 근대적 법제도가 공존하고 있었다. 이 안에서 피식민지인은 어느 정도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누리는 존재로 자신들을 인식했었다. 그러나 이는 고도의 식민지배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합리적이고 비인격적인 사회체제는 식민지배자를 피식민지인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고 내면화된 통제 아래 피식민지인이 스스로 복종하도록 만들었다. 피식민지인은 근대적 환경과 제도로 재편된 도시 공간에서 전보다 자유로워졌다고 느끼지만 실상은 더욱 철저한 감시와 통제 아래 놓이게 되었다. 즉 그들 스스로가 식민지배전략에 내적으로 완전히 포섭되어 타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Abstract

There are much great meaning of magazines and mass media in terms of social reflection. Mass media can include much positively the boundary of possibility that a society could be able to accept. Magazines in 1920's emphasized nationalism & illuminism, but magazines in 1930's a little more digged into the various points with the changed realities of life. Starting with byoulgeongon(별건곤) in the late 1920's, most of magazines in 1930's kept one's distance with the colonial realities. A series of flow make sure to bring a change of discourse and change of subject. This change of discourse & subject inevitably calls to come the change of reappearance & representation. This thesis deals with the appearance of cites and these changes with modernization, the colonial domination strategy. The process of reconstructing discourse from question of nation and people to that of one region should go through complex process with the modernization and urbanization. The special space of city and new subject of citizen became the driving force of making a new discourse getting out of previous nation and nationalism. And this magazine took charge of a role reflected such a change actively. In this thesis Taking into account the these points, we will be able to look into the relations and interaction of both the space of Mokpo in 1930's and reflection of Honampyoung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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