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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담론의 식민지적 대응양상 고찰 - 1930년대 『호남평론』의 경우

A study on the local culture discourse’s confrontation way in colonial situation. - focused on The Honam review in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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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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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30년대 목포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 종합지(綜合誌) 『호남평론』을 대상으로 하여 식민시기의 지역문화담론의 양상을 살펴본 글이다. 『호남평론』은 1935년 4월에 창간되어 1937년 11월에 종간된 지역 종합잡지이다. 『호남평론』은 『전남공론』과 『목포평론』, 『전남평론』등의 이전에 출판된 적이 있었던 잡지들과 연관성을 갖고 있다. 앞의 잡지들이 사회주의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점과 나만성이 공통적으로 편집에 관여하였다는 점 때문이다. 무엇보다도이 잡지들을 이름이 다르지만 서로 연관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1920년대부터이어져 왔던 목포지역의 사회주의계열 청년 지식인들의 사회운동 차원에서 간행되었다는 점 때문이다. 『호남평론』의 주요 필자진이자 임원, 기자수행을 했던 김철진, 나만성, 배치문, 조극환, 서병인, 설준석, 조문환 등은 신간회 결성 전후로목포와 전남 일대에서 노동운동과 사회주의운동을 수행했던 이력이 있는 인사들이었다. 『호남평론』을 중심으로 해서 1930년대 이후 목포지역의 사회운동은 지역 유지계층들과 사회주의계열 지식인들이 모두 참여한 ‘문화운동’ 차원으로 전개되었다. 지역 종합지로서 『호남평론』은 목포-호남의 조선인들의 권리와 민의를 대변하고, 지역 사회의 현안들에 대해서 여론을 조성하는 등 사회운동 차원에서 식민지 조선인들의 공론의 실천장으로서 역할을 하였다. 『호남평론』은 전반적으로 시사종합지의 성격을 갖는다. 그럼에도 내용의 체계는 크게 시사와 문예를 구분할 만큼 문예물에 대한 할애 분량이 많다. 시사면은 크게 국제적인 정세와 지역 현안, 지역 소개 항목으로 대별해서 구성되어 있다. 지역의 미디어로서 지역적인 문제를 중심에 두고 있는 점은 『호남평론』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시사’의 지역 중심으로 한 범주 설정문제는 잡지편집의 방향이자 잡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목포-호남지역이라는 자기영역을 설정하고 있고, 그 영역 경계선 내 자기 내부의 문제성을 다루고 있다는점이 지역 문화담론체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예면은 많은 지면분량이 할애된 만큼 지역사회의 문사뿐만 아니라 다양한구성원들의 작품이 실려 있다. 그러나 문예물들은 전문적인 작가들의 창작물 몇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대중적인 교양 독물(讀物)이거나 편집진과 지역 인사들의 아마추어적인 수준의 개인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것들이 많다. 『호남평론』이문학 분야의 독자성에 기반하여 전문 문예지의 성격도 갖추고 있는 종합지라고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지점이다. 지역(잡지)에서의 근대 문학 또는 문예라는것은 근대 문학의 자율성과 거리가 있거나, 생산성보다는 소비와 향유에 맞추어진, 중앙문화(제국의 또는 경성의)의 소비재로서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Abstract

This paper has examined the Honam-review in Mokpo City in the 1930s. Also this thesis is based on the local culture/literary discourse in colonial period. The Honam Review published its first contents in April 1935 and the final contents in November 1937. This all-round magazine is related to previously the local journal, Jeonnamgongron, Mokpo Review , and Jeonnam Review . The publisher Kim Cheoljin, the editor Na Manseong, and main authors who had engaged in a social movement in Jeonnam province in the 1920s~1930s. They have tried new cultural movement by publishing local journal in the period of regressing. After quite a few articles had been mutilated by the censors, it came to cease publication after the breakout of Sino-Japanese War in 1937. But there are lots of literary works and reviews written not only by the local writers but various other authors. Most article of reviews is to concern on local issues about Mokpo city or local of Honam. This reviews have reflexive feature about locality in Mokpo-Honam. Local identity is constructed by this self reflexivity based on locality. But many literary articles have not identity of moder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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