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史在東 所藏 筆寫本 韓國古典小說의 現況과 資料的 價値

The value and status of Sa Jae-dong collection of premodern Korean fiction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논문에서는 사재동 소장 필사본 소설의 전통적 지역성과 그 유통범위를 추적하였다. 경산문고의 필사본은 국문소설이 필사·유전된 이래, 면면한 전통을 이어 대전·충남 중심의 기호지방에서 생성·정착됨으로써, 그 시대를 통관하고 이 지역을 망라하여 각계 각층에 유통되었다. 따라서 경산문고 필사본의 유통범위가 그 분포도에 근거하고 입체적인 분포망을 따라서 확실하게 부각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경산문고의 이본적 현황과 자료적 가치를 검토하였다. 단독 이본은 400책의 22% 정도인데 그 중 『김용주전』이나 『갑진녹』·『왕조열전』·『쇼듕화역셜』·『소강절실긔』·『셔부인젼』·『쳥암녹』·『쳥월당영화록』 등 10여개 작품들은 미발표 자료로 가치가 높다. 이들 필사본은 그 유통과정에서 강독과 강담, 강창과 가창의 방편을 타고 민간 대중에 연행되면서,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형성하고 이끌어 옴으로써, 다른 장르와 관련하여 국문학유통사상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여 왔던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또한 경산문고의 문화사적 위상을 파악하였다. 먼저 경산문고의 필사본은 생성·유통의 역사적 도정에서 국문소설사 그 자체의 역할을 감당하여 왔다. 더구나 이 필사본의 여러 이본들이 위와 같은 유통의 방편으로 연행·교접하는 가운데 희곡장르나 시가장르 내지 평론장르를 생산함으로써, 당시의 국문희곡사나 국문시가사·국문평론사와 합류되었으니, 그 국문학사상의 위상이 높이 평가될 수밖에 없다. 나아가 경산문고의 필사본은 다양한 기술·표현 가운데 그 시대에 상응하는 문어체와 구어체의 음운·어휘·어법, 그리고 방언 등을 통하여 그 시대의 국어사를 정립·체계화할 수가 있고, 그 국자·국문장을 통하여 훈민정음 교습·보급의 교과서적 원전으로서 국자·국문보급사 내지 국문문장사를 계통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필수적 원전 자료가 되었다. 또한 경산문고는 그 시대의 민간․대중에 유전․보급된 국문문헌으로서 보편적인 전형성과 지역․계층적인 특이성을 다양하게 갖추었기에, 그 문헌사를 고찰·정리하는 데에 중요한 원전·자료가 된다. 겸하여 경산문고는 다양·다기한 국문필체를 구비하였기에, 그 시대 국문필체사를 체계화하는 데에더 직접적인 원전·자료가 된다. 이와 같이 경산문고는 고전소설·국문학의 연구 원전으로서 자료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문소설유통사 내지 국문학유통사의 체계화에 필수되는 그 원전이라고 본다. 전국에 유전되는 모든 필사본의 이본을 총체적으로 집성해 본다면 그것이야말로 값진 민족문화유산으로 높이 평가될 보전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유일본은 국가의 문화재로, 희귀본도 국가문화의 문화재로, 기타 필사본은 국민문화유산으로 영구 보존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five hundred fictional stories of hand-writing edition in the Sa Jae-dong collection of premodern fiction and provides an index to this collection. First of all, this study traces sources of fictional stories, which help us understand the reception and circulation of traditional fiction, and locates that most stories appearing in the collection are from Giho province. Second, this study addresses the significance of the collection as a precious cultural asset of Korean tradition. The stories have potentials to be made into various forms of media and art such as new story-telling, film, drama, animation, and also they can be used in visual media. Third, it is necessary to make this collection more available to the modern readers. Since most texts exist in a form of hand-written manuscripts, it is also important to translate these texts into modern Korean. In terms of preservation and circulation of premodern source, I suggest that we should discover and collect premodern fiction at a place and also secure a space for reading the collected works in order to make the stories readable and accessible not only for scholars but also for the younger generations.

참고문헌 (19)

  1. 김광순, "고소설사" (2006), 새문사
  2. 김광순, "필사본 한국 고소설전집" (1993), 경인문화사
  3. 김동욱, "나손본 필사본 고소설자료총서" (1991), 보경문화사
  4. 김동욱, "춘향전의 비교연구" (1979), 삼영사
  5. 박대복, "고소설과 민간신앙" (1995), 계명문화사
  6. 박성의, "한국문학배경연구" (1973), 선명문화사
  7. 박순호, "한글필사본 고소설자료총서" (1986), 월촌문헌연구소
  8. 사재동, "한국문학유통사의 연구Ⅰ" (2006), 중앙인문사
  9. 설성경, "춘향전의 형성과 계통" (1986), 정음사
  10. 오출세, "한국서사문학과 통과의례", 집문당
  11. 유탁일, "완판방각소설의 문헌학적 연구" (1981), 학문사
  12. 이금희, "사씨남정기연구" (1991), 반도출판사
  13. 인권환, "흥부전 연구" (1991), 집문당
  14. 임철호, "임진록이본연구" (1996), 전주대학교출판부
  15. 정규복, "구운몽 원전의 연구" (1977), 일지사
  16. 조희웅, "고전소설이본목록" (1999), 집문당
  17. 조희웅, "고전소설줄거리전집" (2002), 집문당
  18. 한국고전소설학회, "한국고소설론" (1991), 아세아문화사
  19. 한국한글서예연구회, "조선시대문인들과 한글서예" (2006), 다운샘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