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박완서 단편소설에 나타난 근대적 테크놀로지의 가정화와 오이코노미아
The ‘Oikonomia’ and Domestication of Modern Technologeis in Park Wan-suh’s Short stories Circa 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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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있어 1970년대는 국가 주도의 근대화 추진으로 근대적 생활양식이 일반 대중의 일상생활로 도입된 시기이다. 같은 시기 발표된 박완서의 소설들은 근대적 테크놀로지들이 가정에 보급되어 일상적 사물로 자리 잡는 국면을 다수 포착하고 있다. 물적 조건과 생활상의 변화는 단순한 물질적 풍요의 상징이거나 문화 향유의 수단을 넘어 행위자의 정서나 가치관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근대성의 경험’이었으며, 특히 개인을 특정한 방향으로 제어‧운용‧관리하는 ‘현대적 통치’와 무관하지 않았다. 이 연구는 박완서의 소설들에 나타난 근대적 테크놀로지의 가정화 국면을 검토함으로써 텔레비전과 전화기 그리고 도시배관 및 수세식 양변기가 단순히 진보된 문물이기를 넘어, 국민을 개개인과 가정의 단위에서부터 ‘근대인’으로 주조해내는 ‘오이코노미아’로서 권력과 접속된 ‘장치’였음을 확인한다.
Abstract
The novels from Park Wan-suh in the 1970s reflect a time when modern technology becomes a usual part of daily life. Material conditions and life changes are not just symbols of material wealth or methods of enjoying culture but also ‘experiencing modernity’ which influences the performer’s sentiment or mindset a lot, especially ‘modern control’ that controls and manages the individual in a certain way. This study reveals it as a ‘dispositif’ that is connected to the power as ‘Oikonomia’ that not only made the television, telephone, pipe in the city and flush toilet a part of modern culture but also transformed individuals into ‘modern people’ by reviewing the domestication of the modern technology in Park Wan-suh’s short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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