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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액션영화의 장르 형성 과정 연구: 스토리텔링 전략을 중심으로

The Evolution of Genre and Storytelling in Korean: style Action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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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장르영화는 필연적으로 산업 체계와 연관을 맺는다. 한국의 영화산업은 199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 제작 시스템의 변혁과 더불어 성장을 거듭했다. 영화시장의 개방과 산업의 확장세 속에 2000년대에 이르면 할리우드식 장르영화들이 급격히 늘었는데, 이 과정에서 일종의 변형적 영화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한국형’으로 지칭되는 장르영화들이 등장한 것이다. 기존의 장르에서 변형되고, 이 변형성을 토대로 변별성을 갖춘 한국영화들 속에서 특수화된 장르 특성을 갖춘 영화들이 나타났다. 특히 한국형 블록버스터 논쟁은 한국형 장르영화의 개념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90년대 중후반 상대적 저(低)자본으로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유사한 스펙터클 효과를 거두어 경쟁할 수 있다는 산업적 논리 속에서 <쉬리>의 성공은 한국의 지역적 특수성이 내러티브에 이입되는 변별적 특이성을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정의에 덧입혔다. 이러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장르적 정의에 가장 가까운 것은 한국형 액션영화로 볼 수 있다. 한국형 액션영화는 남북분단 상황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적 특수성이 두드러지는 내러티브를 구축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를 통해 스펙터클의 증대와 서스펜스 강화, 공간의 확장, 비전형적 캐릭터의 유형화, 영화적 핍진성의 증대와 같은 특징들이 발견된다. 이는 단순히 반복되는 관습화된 표현이 아닌 스토리텔링 전략화의 성격을 보이며 이를 통해 한국형 액션영화의 변별적 장르성이 구축됨을 확인할 수 있다.

Abstract

Genre films inevitably relate to the industry system. Korea’s film industry grew in the mid-1990s with the transformation of the production system. Amid the opening of the movie market, the number of genre films imitating Hollywood increased in the 2000s. In the process, different films began to appear. The so-called "Korean-style" genre films have emerged. In particular, the controversy about the Korean-style blockbuster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conceptualization of Korean genre films. The success of <Swiri> has created a distinction that reflects the regional specificity of Korea in its narratives. The closest thing to the genre definition of a Korean-style blockbuster is a Korean-style action film. Korean-style action films tend to incorporate the South-North division as a major narrative thread. These features typically include a focus on spectacle and heightened suspense, the expansion of space, discovery of new characters and increased verisimilitude. Such characteristics are not simply repeated, conventionalized expressions, but used as storytelling strategies. Through this, Korean-style action films have built a differentiated ge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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