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화기술 교재를 통해 본 디지털 영화기술 수용 양상
The Acceptance of Digital Technology in North Korean Cinema through Film Technology Tex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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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남북교류 행사에서는 정치적, 사회적인 이유로 상대적으로 분쟁 거리가 적은 문화교류를 많이 한다. 그리고 영화교류는 주요한 남북간 문화교류 행사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근래에 남⋅북한의 영화교류가 활성화될 때 조금 더 효율적인 교류를 위해 북한의 디지털 영화기술 수용 양상에 관해 연구하였는데, 북한 영화기술 교재를 통해 탐구하였다. 이를 통해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북한의 영화기술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의 기술 역시 북한 사회 지도자들의 교시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김정은 시대에는 ‘현대화’와 ‘세계화’라는 키워드로 디지털 영화기술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특성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북한 디지털 영화기술 수용 양상을 확인해 보면, 김일성-김정일 시대에도 영화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주장하지만 제한적으로 디지털 기술(스캔을 통한 상영본 디지털화와 합성 기술)이 수용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김정은 시대에는 ‘현대화’와 ‘세계화’라는 기치 아래 촬영, 편집, 믹싱, 색보정, 영사까지 거의 전 부분에서 디지털화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또 기술 용어를 최대한 한글로 순화하지만, 영어를 병기하는 세계화된 특성도 보인다.
Abstract
In inter-Korean exchange events, there are many cultural exchanges with relatively little dispute, film exchange is one of the major cultural events. This study explored North Korea’s acceptance of digital film technology through textbooks on North Korean film technology for more efficient exchanges when film exchanges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in the future. This confirmed two important facts. First of all, the most important thing to understand North Korea’s film technology is that the technology of art is also taught by the leaders of North Korean society. Next, it was confirmed that in the Kim Jong Un era, digital film technology was being accepted with the keywords of ‘modernization’ and ‘globalization’. Based on these facts, concretely examining the pattern of acceptance of digital film technology in North Korea, it was confirmed that even in the Kim Il-sung and Kim Jong-il eras, although the importance of film technology was insisted on, digital technology (digitization of screenings through scanning and composition technology) was accepted in a limited way. However, under the banner of ‘modernization’ and ‘globalization’ in the era of Kim Jong Un, digitalization can be found in almost all parts, from shooting, editing, mixing, color correction, and projection. In addition, technical terms are refined in Korean as much as possible, but there is also a globalized characteristic of writing english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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