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체제기 놀이의 프로파간다화와 식민지 규율
A Propagandization of Play and Colonial Regulation during The War B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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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특정한 시대와 사회에서 향유되고 있는 놀이의 형태와 성격은, 그 사회의 본질을 반영한다. 전시체제기의 프로파간다는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느끼는 쾌의 감각을 규율화하여 미세하면서도 효과적인 지배 메커니즘을 구축하였다. 건전오락 담론은 전쟁 수행을 목표로 하는 총후 국민에게 부과되는 놀이 규율이자, 쾌의 경험을 도덕적으로 구조화하는 메커니즘이다. 놀이 활동의 질(質)을 결정하는 것은 놀이가 기반하고 있는 자유의 질(質)에 달려있다. 전시체제기 놀이의 프로파간다화는 기만된 자유를 통한 지배의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체제기 놀이에서 자유의 기만은 대중들이 향유하는 놀이의 형태와 성격이 제국에 의해 규정되고 제한되면서부터 발생한다. 외부로부터 포섭되어 전면적으로 관리된 놀이가 보여주는 자유로운 순간이란, 균질화되고 표준화되어 있다. ‘명랑의 감각’은 건전오락이 만들어내는, 규격화된 쾌의 감각이다. ‘생산성의 향상’이 삶의 한 원리로 작동하던 전시체제기는 현실 그 너머를 사유하고 상상할 수 있는 무상성(gratuitousnesss)의 자유를 금지하였다. 이제 생산과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운 ‘무상성으로서의 놀이’ 속에서 무엇을 위한 생산이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Abstract
The mode and character of a play enjoyed in a specific time and society reflects the nature of the society. The propaganda of the war basis, regulating a sense of pleasure which feels unrestrictedness and enjoyment, constructed a minute and effective rule-mechanism. The discourse of a wholesome entertainment was the play regulation imposed upon people that aims to perform war and the mechanism that do morally structures the experience of pleasure. The quality of play activities depends on the quality of freedom that is based on the play. The propaganda of a play shows that it shows the process of governance through a deceived freedom. The deception of freedom in the play resulted from that the form and character of the play enjoyed by the public had defined and limited by the Empire. The free moment of the play fully managed from the outside is homogeneous and standardized. A “Sense of exhilaration” is a feeling of standardized enjoyment that produces a wholesome entertainment. The war-time that a ‘Increased productivity’ works on as a principle of life had banned a freedom of gratuitousness which can think and imagine behind reality. Now, we need to reflect that the production was for whom, through the play as a ‘gratuitousness’ free from a production and la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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