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폭력’과 ‘탈종교’의 폭력-오카와 슈메이의 ‘도의(道義) 천황론’-
‘Violence’ of Religion and de-Religion -Focusing on ‘Dogi Tenno theory’ of Okawa Syum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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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고에서는 일본의 ‘우익’ 사상가로 알려진 오카와 슈메이(大川周明)의 종교사상이 가진 특징을 밝히려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오카와 슈메이가 사상적으로 영향을 받은 도회(道會)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도회는 마쓰무라 가이세키(松村介石)가 서구 기독교를 접하면서 종교 일반이 가진 ‘의례’ 중시가 아니라 종교에 내포된 ‘진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설립한 신종교 단체였다. 그것은 서구나 동양의 종교적 관념을 넘는다는 동서융합을 의식한 것이고, 일본 내부에서 생겨난 구종(舊宗), 신종(新宗)의 개별적 종파(宗派)를 넘는 ‘신앙심과 진리’를 도의(道義, Dogi)라고 표현했고, 그 도의를 <공통, 보편>으로 제시하면서 출발했다. 다시 말하면 신을 믿는 인간의 마음은 동양이나 서양에 상관없이 모든 인간의 의식 속에 존재하는 것인데, 그러한 의식의 발현이 ‘도의’라고 명명한 것이었다. 마쓰무라 가이세키가 주장하는 이러한 도의를 오카와 슈메이는 공감하면서 도회에 참가했다. 오카와 슈메이 또한 종교적 파벌의 차이는 본질적인 의미를 갖지 않고, 모든 인간에게 공통된 의식의 발현에 가탁한 ‘진리적 종교’로서의 신종교를 정의했다. 오카와는 이러한 신종교를 세계적 ‘종교혁명’시대라는 시대적 조류와 연결시켜서 ‘서구의 릴리전(religion)’과도 공통적인 ‘보편종교’로 치환시켜 나간다. 특히 ‘진리적 종교’에 대한 답을 오카와 슈메이는 고대로부터 일본에 존재하던 서민적 종교 믿음이나 신앙(信仰)이 가진 생활 속에 나타난 것에서 찾았다. 오카와 슈메이는 신(神)을 믿는 다는 의식이 일본의 원시적 시대에 존재했던 ‘믿음’이라고 확인하고, 가장 오래된 것이 현재에 가장 새로운 것이라는 논법을 제시하며, 일본이 고대부터 믿어 온 신앙심과 천황을 다시 호명해 왔다. 서구의 기독교가 우주에 초월하는 것이라면, 일본의 신앙심은 생활에 내포된 생명의 힘이라고 간주하면서 ‘실질성’을 확보했다. 그리고 그것은 고래로부터 일본에 전해지는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에 대한 믿음이라고 주장했다. 이것을 믿는 신앙심은 다시 충(忠)과 효(孝)를 연결하는 논리로 비약되었다. 충효는 곧바로 도(道)였고, 종교의 본질 논리인 ‘자기 생명의 본원’을 경(敬)하는 의미에서 충효가 공통적이며 이것이야말로 바로 국가를 믿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도, 충효, 생명을 연계시켜 통합적인 도의를 의미화 했고 이는 바로 국가 귀일의 논리라며 국가 통합 이데올로기로 이들을 승화시켰다. 그것은 기독교가 인간의 내면을 지배하는 ‘폭력’적이라는 견해에서 출발하여 탈기독교=탈폭력화를 지향하는 ‘탈서구주의’를 의식했지만, 인간 본연의 신앙심과 일본국가=천황제라는 ‘천황환원주의 종교적’ 폭력이 갖는 환원주의는 자각하지 못하면서 만들어낸 ‘탈종교의 폭력’이었던 것이다.
Abstract
Okawa Syumei entered the Japanese Church where Matsumura Gaiseki had established. Moreover, he actively worked at ‘Dokai’ where Matsmura Gaiseki had organized. Matsumura Gaiseki understood the center of the religion is not in ‘formality’ but in ‘truth’. That is, each religion overcomes denominations, east and west, and ‘Dogi(道義)’, which is the logic of ‘ believing in God and seek for truth’ is commonly present. Moreover, the faith in God is the underlying mind of every human, and he took such relevation as ‘Dogi’. Okawa Syumei believed in the transcendence of religion that Matsumura Gaiseki had insisted. He defined the new religion as the difference of religious faction has no essential meaning, and as a ‘truth based religion’ originated from the relevation of common mind to every human. He connected such new religion to the wave of the time named global ‘religious revolution’, and replaced ‘religion of the west’ to the common ‘universal religion’. That was found from the faith present in daily life of Japaneses from the ancient times or within the folksy religious life of belief. Okawa Syumei confirmed the Japanese primitive ‘importance of faith’ that is believing in God, proposed the logic which the oldest is the newest in the present, and recalled the faith from the ancient times then sublimate into national ideology. If the Christianity of the west is transcending the space then, the faith of Japan is considered as the power of life included in the daily life and it is Amaterasu-oomikami(天照大神), which handed down in Japan for long. That is a jump to the logic that connects Chung(忠) and Hyo(孝). Chung and Hyo are Do(道). He insisted that Chung and Hyo are common in means of Gyeong(敬) which means ‘essence of the own life’, the essential logic of of religion, and this is the way to become one with the nation. In other words, he categorized religion into Chung and Hyo, recalled the faith of the ancient times, and completed the Emperor system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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