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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과 명리학의 치유적 기능에 관하여 —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

A Study on the Healing Features of the 「I-Ching」 and the Myung-Li-Hak - Based on clinical exper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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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논문에서는 「주역」의 치유적 가능성의 측면을 시중(時中)의 논리에서 전개하고, 덧붙여 임상에서 검증해낸 명리학 용신이론과 그 치유적 가능성을 논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난 9년간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치유와 상담에 관한 임상 적용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주역」의 핵심 내용은 64괘 384효를 통하여 인생이란 시간 위의 매번 변화해가는 새로운 상황에 그때마다 적합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時中의 대처법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시중이란 주체인 인간이 끊임없이 자기를 돌아보고 살펴보면서 자신과 주변 상황과의 ‘균형’을 이루어내는 큰 범위의 치유의 작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시중에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미 치유의 작용은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주역의 시중이론이 내재되어 있는 명리학의 핵심이론 역시 오행과 성향의 균형을 찾아내는 것이다. 명리학에서도 치유의 핵심이론이 되는 성향이론은 각 성향이 균형에서 많이 지나칠 때에나 모자랄 때 단점이나 병증으로 작용함을 말하고 있다. 치유는 지나침이나 모자람으로부터 야기된 병증을 다시 균형으로 회복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어떤 성향이 모자라고 넘쳐서 병증이나 단점이 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보기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자기 성찰의 자료로써 명리학의 성향이론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해체하여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준점을 제시한다. 자신의 오행 구성표를 보고 자신의 성격을 읽어내고, 적절한 조언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게 하는 점이 자기치유와 동양식 상담이론으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물론 궁극적으로 본인이 지난 살아온 날을 성실하게 되돌아보면서 자각하는 과정이 전제되어야 만이 치유의 과정에 들어서게 된다. 이 성향의 기준표를 참고삼아 나쁜 성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볼 수 있고 아울러 자신의 병증과 단점 성향을 자각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치유하고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명리학 성향이론의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임상경험으로 볼 때, 성향이론의 열 가지 성향으로 인간을 읽어내는 부분까지는 학습자에게 빠르게 흡수된다. 그러나 자신이 기피해야 할 단점 성향을 인정하는 단계에 이르기까기는 상당히 오래 걸리거나 심지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생겨나기도 한다. 치유의 한계는 또한 성향이론의 바탕이 되는 명리학의 한계에 기인하기도 한다. 주역의 시중을 실천하기의 어려움만큼이나 명리학에서의 균형점 찾기 역시 해석해내는 사람의 관점에 의해 다를 수 있다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체계적·객관적으로 이론화하기에는 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한계점으로 인해 성향이론이 더욱더 스스로를 성찰하는 자기 치유적 해석 도구로써 상담과 치유적 작용을 수행해 낼 수 있는 가능성으로 이어짐을 임상에서 경험하였다. 9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어떤 심리 검사보다도 주체적·능동적으로 자신을 성찰하여 자기 스스로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작용한다는 점에서 명리학 성향이론의 치유적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

Abstract

This rearch is about A Study on the Healing Features of the 「I-Ching」and the Myung-Li-Hak based on clinical experiences. I It is based on the results of healing and counseling applied to school-teachers who have taken my class, the healing of the Tendency Theory of Myungri-hak, for last nine years. A main point of the 「I-Ching」is providing ways of Si-Joong (時中) that handle a new situation appropriately every time of the life through 64 hexagram. Here, the Si-Joong (時中)means a large range of healing, through trying to look inside and keep balance with surroundings. When you try to be closer to the Si-Joong, the action of healing has already occurred. The main theory of of the Myung-Li-Hak, inbuilt Si-joong(시중) is to find out how to keep the balance of five elements and tendency of saju. According to the tendency theory of the myungri-hak, every sickness or weakness – physically, mentally, and even philosophically also occurs when the balance of five elements are broken. The process of ‘treatment’ or ‘healing’ in terms of the Oriental Medicine is to revert to re-balanced status from the broken balance of the Five Elements. The tendency theory of the Myung-Li-Hak provides the reference point in view of the objectiveness. To see one's dispositions of the reference points, to understand who she/he is and to be aware of an appropriate advice are linked with a sellf-healing and oriental counseling theory. Of course, he/she has to look back his/her live honestly and be awaken, and then he/she starts the healing process. Nevertheless, the limitations of the tendency theory still exist in the Myung-Li-Hak. By the view of clinical experience, learners can absorb the reading of the ten kinds from the tendency theory. But to reach the level of admitting their shortcomings that they need to avoid takes long time or even is given up in the middle of doing it. The limitation of healing is also due to the limitation of the Myung-Li-Hak that is base of the tendency theory. As the theory of balnaced point is unclear so it is hard to theorize systematically and objectively because it is differently interpreted depending on reading's point of view. By the way, we should consider the possibility of performing counseling and healing of the tendency theory as an interpretation tool of the self-healing. The healing possibilities of the tendency theory in the Myung-Li-Hak is found from that it applies to solve problems on their own ways after proactive self-reflections, more initiative and subjective than any other psychological tests through nine years of the clinical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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