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석감당의 풍수적 해석과 특징
Fengshui interpretation & characteristicsof Okinawa ishig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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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석감당은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고대부터 집 주위의 불길한 곳에 ‘泰山石敢當’이라는 문구를 새긴 돌을 세워, 각종의 액운을 방지하고자 하였다. 한국은 석감당 문화가 없지만 마을 입구나 마을의 허결한 곳에 돌탑을 쌓아 놓고 이를 통해 액운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은 석감당과 기능상 동일하다. 본 연구는 오키나와 석감당의 유래와 적용과정과 존재 형태를 분석하고 이를 한국 풍수 돌탑과 비교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석감당과 한국 풍수 돌탑은 모두 중국에서 전래된 것이지만 그 적용은 상이한 조건들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되었음을 논증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결과 첫째, 오키나와의 석감당과 한국의 돌탑문화는 중국에서 전래되었던 풍수이론의 현지 적용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 한국의 돌탑은 신앙의 대상이지만 오키나와의 석감당은 신앙의 대상이 아니다. 셋째, 한국의 돌탑은 다른 비보물과 같이 조성하는 복잡성을 보이나 오키나와 석감당은 글씨만을 새겨 세우는 단순성을 보이고 있다. 넷째, 한국의 돌탑은 주로 음택이론에 따라 마을의 풍수를 해석하고 형세론이나 형국론 등에 근거한 판단인 반면 오키나와 석감당은 주로 양택이론에 따라 주택을 중심으로 도로의 형세에 따라 ‘충(沖)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다섯째, 한국의 돌탑은 주로 마을이나 특정 입지의 공동체적 관점에서 설치된 ‘집단풍수’의 반영인 반면 오키나와 석감당은 개별 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되는 ‘개별풍수’의 반영이라는 점이다. 여섯째, 한국의 돌탑은 마을안의 생기의 누설을 방지하고 외부의 악기(惡氣)를 막는 양면성을 가지는 반면, 오키나와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바람의 살(煞)을 막는 외부의 악기를 막고자 하는 단면성을 가진다. 이러한 차이점은 첫째, 중국에서 발생하여 한국과 오키나와에 전래되어 적용된 풍수이론의 차이임을 의미한다. 둘째, 적용과정에서 각국의 특성에 따라 선택적이고 차별적으로 적용되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풍수는 ‘절대적’기준이 아닌 ‘상대적’기준에 의해 서로 달리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볼 때 향후 풍수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intends to analyze the tradition and application course of Okinawa ishiganto(石敢當) in order to compare it with stone tower(石塔) of Korean fengshui(風水). The purpose is to demonstrate that fengshui originated in China & propagated to each Southeast Asian country was selectively spread and developed depending on different conditions of each country in the application course through such analysis. Ishiganto has been built at unfavorable place near house in China since ancient time to prevent diverse bad force. There is no culture of ishiganto in Korea. However, the function of stone towers in Korea is same to that of ishiganto in that they are built at the entrance or empty place of village in order to prevent misfortune. The outcome of the above study is as follows First, ishiganto of Okinawa and stone tower culture of Korea are the difference in applying fengshui theory transmitted from China. Second, stone tower in Korea is the object of belief. However, ishiganto of Okinawa is not the object of belief. Third, stone tower in Korea is mixed with other Bibo(裨補). However, ishiganto of Okinawa shows simplicity by which letters are inscribed. Fourth, stone tower in Korea interprets fengshui of village mainly in accordance with grave fengshui. Then, it judges on the basis of form theory. However, the principal purpose of ishiganto of Okinawa is to prevent the collision of road and houses mainly on the basis of dwellings in accordance with housing fengshui theory. Fifth, stone tower in Korea is collective fengshui installed mainly in the community viewpoint of village or specific location. However, ishiganto of Okinawa is the reflection of ‘individual fengshui’ which is installed around individual dwellings. Sixth, stone towers in Korea have double-sidedness which prevents good luck in the village from escaping out and blocks external bad luck. However, ishiganto of Okinawa has unifaciality which blocks external bad luck caused by geographic property, island. In conclusion, fengshui stone originated in China&propagated to Korea and Okinawa is based on the difference in fengshui theory accepted by each country. Further, it was selectively and discriminatorily applied in accordance with characteristics of each country. Therefore, the new direction of fengshui study may be presented later given that fengshui is differently applied not by absolute standard but by relative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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