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초기 여성 대상 미디어의 현상모집 일고찰 ― 『우리의 가뎡』을 중심으로
A Study on Writing Contest of Media inEarly Modern Women's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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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근대 여성 대상 매체 중 최초로 현상모집을 실시한 『우리의 가뎡』을 통해 여성이 근대적 의미의 독자로 형성되어가는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글제와 글자수, 마감 기일 등을 제시하고 응모자의 주소와 성명을 명기할 것을 요구했던 현상모집은 이전까지 자유투고에 머물렀던 여성들의 글쓰기를 일정하게 제도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당선작들은 매체의 논리를 반복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여성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주체적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있는 경우도 발견된다. 이러한 지점은 여성 담론이 여성의 시각에서 재생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편 당선작 중에는 매체 전략의 하나였던 문학 독자 견인에 반응하고 있는 모습도 발견된다. 이러한 양상은 문학이 여성 독자를 교도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한편, 독자들이 소설 읽기를 통해 점차 필자로 전환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In this paper, try to analyze the way women are formed as readers in the modern sense through 『Uriui Kdyung』 which was the first Writing Contest of women in the media. Writing Contest required the number of letters and deadline, and the applicant's address and name. So It institutionalizes women's free writing. The winning works may repeat the logic of the media, but it is also found that the social discourse on women is reinterpreted from the subjective viewpoint. These points show how women discourse is reproduced from the perspective of women. On the other hand, some of the winning works are also responding to the traction of literary readers, which was one of the media strategies. This aspect shows the process in which literature is recruiting female readers. It also shows how readers are gradually turning to the author through reading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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