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史記』 「貨殖列傳」 주석서의 문헌적 연구
A Philological Study of the Commentaries on Shiji Huozhiliezhuan from theLate Chosŏn Dynasty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조선 후기 학자의 『史記』 「貨殖列傳」 주석서를 조사하고 발굴하여 분석하였다. 특히 『貨殖傳註解』와 『古今集註新校貨殖傳』 2종의 주석서를 발굴하여 분석하고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새롭게 밝혔다. 18세기 이후 단행본으로 유통된 「화식열전」의 주석서는 몇 종에 이른다. 그중 『經史註解』의 일부인 『화식전주해』와 鄭亮欽이 편찬한 『고금집주신교화식전』이 단행본으로 편찬되어 다수 필사되었다. 이밖에도 漢陰이란 호를 가진 학자의 주석서가 있었고, 1796년에 正祖의 명에 따라 金履喬와 洪奭周 등이 『史記選纂注』를 1차 완성하였고, 1798년에 丁若鏞이 번다한 주석을 刪正하여 개정하였다. 2종의 단행본 주석서는 기왕에 널리 이용된 주석서와는 전혀 다른 내용과 특징을 지녔다. 修辭學的 관점에서 텍스트를 이해하여 단락을 구분하고 문장의 서술구조와 문리와 문맥을 중시하여 창의적 주석을 단 참신한 주석서였다. 또 널리 활용되던 三家注나 『史記評林』의 주석을 참조는 하되 독창적 주석을 달았고, 새로운 해석을 많이 하였다. 2종의 주석서는 「화식열전」을 정확하고 흥미롭게 읽는 데 기여한 저술로서 동아시아 학계의 『사기』와 「화식열전」 주석사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Abstract
This paper uncovered and analyzed commentaries on Shiji Huozhiliezhuan that were written by scholars during the late Chosŏn dynasty. This paper newly presented and examined two volumes -Hwasikjeonjuhae and Gogeumjipjushingyohwasikjeon- to discover the following findings. There are several commentaries on Huozhiliezhuan, which was published as a single volume after the eighteenth century. Among such commentaries, Hwasikjeonjuhae, a part of Gyeongsajuhae, and Gogeumjipjushingyohwasikjeon, which was a book compiled by Jeong Yang-heum, were published and transcribed many times. Other notable commentaries included a book written by a scholar who used Haneum as his penname, the first edition of Sagiseonchanju, written by Kim Yi-gyo and Hong Seok-ju under King Jeongjo's order in 1796, and a revised compilation of multiple commentaries completed by Jeong Yakyong in 1798. The two commentaries examined in this paper dramatically differed from the other popular commentaries in their content and characteristics. The two commentaries examined the text rhetorically by separating the paragraphs and added original footnotes by focusing on the narrative structures, connotations, and context of the sentences. While there were references to the popular Sanjiazhu and Shijipinglin in the books, the two commentaries also included original annotations and new interpretations. The two commentaries stand out in the history of commentaries on Huozhiliezhuan as companions that contributed to a more accurate and fascinating understanding of Huozhiliezhuan.
참고문헌 (33)
- 金昌翕, "三淵集", 한국문집총간 165~167, ~
- 凌稚隆, "史纂 7책", 訓鍊都監字 活字, ~
- 凌稚隆, "增定史記纂 10책", 顯宗實錄字本 活字, ~
- 凌稚隆, "史記纂" (2013), 商務印書館
- 藤本幸夫, "日本現存朝鮮本硏究・史部" (2018), 동국대학교출판부
- 瀧川龜太郞, "史記會注考證" (1960), 東京大 東洋文化硏究所
- 毛金霞, "史記敍事硏究" (2006), 陝西人民敎育出版社
- 潘吟閣, "史記貨殖傳新詮" (1931), 商務印書館
- 李載運, "海東貨殖傳" (2019), 휴머니스트
- 李恒福, "白沙集", 한국문집총간 260, ~
- 張大可, "史記通解" (2015), 商務印書館
- "貨殖傳 1책", ~
- 丁若鏞, "定本與猶堂全書" (2012), 다산학술문화재단
- 鄭亮欽, "古今集註新校貨殖傳 1책", 국립중앙도서관, ~
- 趙生群, "史記文獻學叢稿" (2000), 江蘇古籍
- 韓兆琦, "史記箋證" (2004), 江西人民出版社
- 邱詩雯, "淸代桐城派『史記』學硏究" (2018), 新文豐出版公司
- 김경호, "『史記』 「貨殖列傳」의 구성과 “自然之驗”의 의미", 사림, (46), pp.481~513 (2013), 수선사학회
- 서신혜, "貨殖傳 수용의 양태와 경향", 한국문화, (38), pp.31~55 (2006),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성균관대 동양사연구실, "『史記』 <貨殖列傳> 역주 1", 중국사연구, 18 (2002), 중국사학회
- 성균관대 동양사연구실, "『史記』 <貨殖列傳> 역주 2", 중국사연구, 21 (2002), 중국사학회
- 심경호, "宣祖・光海君朝의 韓愈文과 史記 硏鑽에 관하여-韓愈文과 『史纂』의 懸吐와 註解를 중심으로", 서지학보, 17 (1996), 한국서지학회
- 안대회, "18세기 새로운 부(富)의 인식과 이재론(理財論)―이재운의 『해동화식전』 연구", 역사비평, (128), pp.436~469 (2019), 역사문제연구소[DOI]
- 안대회, "李載運의 『海東貨殖傳』과 巨富列傳", 한국실학연구, (37), pp.301~342 (2019), 한국실학학회
- 양중석, "조선 문인들이 본 《사기 화식열전》", 중국문학, 89, pp.37~55 (2016), 한국중국어문학회[DOI]
- 江志豪, "牛運震之文章評論學", 博士, pp.2004
- 瀧康秀, "齋藤拙堂「梅溪遊記」と『史記』貨殖列傳-文章における敍事と議論", 漢文學解釋與硏究, 10 (2008), 漢文學硏究會
- 凌朝棟, "選讀精彩篇章傳播《史記》文化-《〈史記〉選本硏究》成果要覽", 渭南師範學院學報, 35(3) (2020), 渭南師範學院
- 呂錫生, "記貨殖列傳散論", 天津社會科學, 1 (1989), 天津社會科學院
- 劉寧, "史記敍事學硏究", 碩士, pp.2006
- 張文華, "近十年來『史記・貨殖列傳』硏究綜述", 淮陰師範學院學報, 27(4) (2005), 淮陰師範學院
- 張瑞芳, "平淡樸拙見眞意精神貫注浩氣行-簡析湯解《史記半解》", 渭南師範學院學報, 29(22) (2014), 渭南師範學院
- 朱枝富, "《貨殖列傳》“疑難雜症”考辨新論", 渭南師範學院學報, 31(17) (2016), 渭南師範學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