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현-정명환 논쟁’ 再論 ― 1960년대 한국 현대비평에서 原語 능력이 갖는 의미
Revisiting ‘The Debates between Cho Yeon-Hyeon and Cheong Myeong-Hwan’― The Meaning of Foreign Language Literacy in Korean Modern Literary Criticisms of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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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비평사에서 1962년의 조연현-정명환 논쟁은 권력 지식으로서의 실존을 둘러싼 논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비평 주체의 교체, 다시 말해 原語 능력을 내장하고 있는 외국문학 전공자의 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아카데미즘 비평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비평이 ‘지식’의 문제라고 한다면, 조연현이 정명환의 적수가 될 수 없음은 분명하다. 비평사에 있어서 일본어 독서의 시대는 저물고, 원어 능력을 가진 전문비평가의 시대가 열리고 있었던 것이다.
Abstract
In the history of korean criticisms, the debates between Cho Yeon-Hyeon and Cheong Myeong-Hwan held in 1962, were definitely about the concept of Existence as Knowledge-Power, but also meant that it heralded the change of critics(as the subject), ie. the appearance of the expert of the foreign literatures who could approach the texts of original languages directly. And it also implied that the era of Academic criticisms had begun. If criticisms were the matter of knowledge, Cho clearly could be no match for Cheong. In the history of korean criticisms, the era of reading the Japanese texts came to an end, and the era of expert critics with the ability to read the texts of original languages begun blo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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